여자들은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 없나요? > 질문 답변

여자들은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 없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20 00:0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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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히 시집살이를 하라는건 아닌데

저는 환영 받는 곳에 장가 가고 싶기도 하고

제가 장인 장모님께 선물도 그렇고 기념일도 그렇고

잘 챙기고 어르신들 모시고 좋은곳도 가서

자랑스럽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위가 되고 싶은데

여자들은 그런게 없나여?

여자친구도 그렇고 주변 여자들 보면

자기가 먼저 잘해서 사랑받고 인정 받고 할 생각은 안하고

그저 시월드 일까.. 걱정만 하던데..

화목하면 화목한대로 자주 모일까 걱정 하고

가정 불화 있거나 이혼가정이면

그게 닮진 않을까 불화 있는대로 걱정

부모님이랑 친하면 또 질투받지 않을까 걱정

근데 또 재산은 받고 싶고..

하나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거 너무 킹받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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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본적인 성향차이가 있는듯 보여집니다 남자들은 조건없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거면 내가 희생하던 손해를 좀 보더라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경향이 큰데 여자들은 기브엔케이크가 강하고 특히 손해보는걸 꽤나 싫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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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기브앤테이크정말중요하죠! 주는거 1도없이 자꾸 바라기만하시면 잘지내고싶지않아요 그리고 고부관계를 떠나서 서로잘하고 조심해야  잘지낼수잇는게 인간관계인데 자기아랫사람대하듯대하면 점점멀어지죠. 참고로 제주변에 시댁과잘지내는며느리들보면 시댁이 경제적지원을 많이해주는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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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성향 남자들도 저런거 싫어해요 타고난 성향이 문제인거같음 개인주의성향에게 이런거 백날 설명해봤자 이해할 마음자체가옶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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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건 크게 의미없고.. 그냥 배우자의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해요. 결혼으로 인해 부모님이 두분 더 생기는 느낌? 그러니 딱 필요한 만큼만 하고 내 마음 가는만큼만 하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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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사랑받는 며느리 되려고 오버하던 시대가 그리 오래전이 아닙니다. 그렇게 애써봤자 득될게 없다는걸 깨닫고 이제 안하려고하지만 아직도 그걸 완전히 깬 세대는 못돼요. 현20대 30초는 덜하겠지만 30중반세대만해도 시댁 눈치 많이봅니다. 의식적으로 안그러려고 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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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상대의 부모님이니까 매너지키고는 싶져 억지로 사랑받고 싶지는 않음 ㅎㅎ 성향차일수도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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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시아버님이 잘해주시면 며느리도 잘하게 되어 있을텐뎅..여자친구분이 생각이 많으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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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죠. 근데 우리나라는 남아선호사상때문인지 며느리는 가족이 아닌 일꾼으로 보는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요.  잘해드려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세요.  시댁에서 설거지 하면 당연하고, 친가에서 사위가 설거지하면 고맙게 여기잖아요.  물론 다 그렇다는 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며느리가 가만히 있으면 꼴 사납고 아들이 가만히 있으면 아무렇지 않아 하셨던 시부모님 세대가 여전히 태반이거든요.  초반에 사랑받는 며느리 되려 했으나, 결국 며느리는 며느리일뿐이에요.  조금 멀리하는 지금이 훨씬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