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연락스타일이 달라요.. 구구절절적음 > 질문 답변

남친과 연락스타일이 달라요.. 구구절절적음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10-06 06:0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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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여자 입니다 남친은 1살 연상입니다

만난지 1년이 넘었고 내년에 결혼예정인데요

연락 문제로 트러블 생겨요

남친은 i이고 약속이 만진 않지만

누굴 만나는 약속이 생기면

항상 미리 00이만나 ,00이랑 뭐먹어 ,00이랑 2차로 어디왔어 , 00이랑 있는데 ee도왔어 , 나이제 집에가라고 스스로가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극e 남자친구에 비하면 친구와 급약속도 자주 있어요

술안함 오직 커피,밥 / 모임때는 술자리 참석만

저는 매사에 나 oo이 만나라고 늘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그런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렇다고 숨기는건 없었고 물어보면 대답은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큰약속은 미리 말할때도 있고, 급약속일땐 외출중에 만나러가~ 할때도 있고 , 나 나왓어 누구만나러 ~ 라고 말할때도 있었어요 . 반드시 말해야된다라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연락이 두절되는거 아니라면요 ㅎㅎ

그런데 !!!! 남자친구는 제가 미리 말하는걸 안하면 기분 엄청 상해 했습니다 당연한걸 안하냐며 말이죠..

초반엔 난 안당연한데 그럼 항상 절때 빼놓지 않고 다말해야되? 난 너무 부담되 습관이 안되서 깜박할수도 있는데 < 라고 반박하기도 했어요

남친은 배려가 없다 당연한거다 나를 남자친구로 생각 안하는거 아니냐 연애에서 기본인거다 라길래

저는 남자친구로 생각안하는거 아닌데 이말도 억울하고

모든 일상공유 부담이고 강요받는게 싫었으나

저도 좀 바뀌기로 했고 외출 약속등 미리미리 공유하고 말하는걸로 노력해서 바꿧습니다.

남친은 일상적으로 하는건데 저는 이게 어렵더라구요ㅜㅜ

덜렁거려서 까먹고 나올때가 있으면 쿠사리 듣게되고요

조금 늦게 말햇다고 이게 그렇게 기분 나쁠일인가? 싶어서

저또한 기분상하고....

미리 말안하면 어쨋든 트러블 생기니까

부담도 되고 남들 쉽다지만 이래본적이 없어서 전 힘들엇어요

남친은 질투가 많고 평소에 애교 섞인 장난으로 이런말 많이 합니디

예) 뭐했냐 바람폇지 !, 오늘은 누구한테 연락왓을까 질투나 ~, 나없을때 누구랑 그렇게 연락햇냐~

초반엔 이런 말들이 웃으면서 장난치는데도

듣다보면 상당히 거슬리고 꼭 저를 의심하는거 같아서 싫어서 기분나쁜티를 내다 다투기도햇어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동성, 이성친구들도 많은데 (모두 한 동네의 친구들 ) 친구들이 결혼할때라 결혼식이 많네요.3-4개월에 한번씩 있음

제가 안내던 화도 내도 성격이 좀 파탄되는거 같은게 뭐냐면..

늘 이런 패턴으로 다퉈요.

제가 결혼식 모임으로 동네친구들을 만나요.

저: 나 ㅇㅇ이 결혼해서 청첩장 준다고 모임해.

남친: 이성친구들도 많겟네?(거슬려함)

저: 응 다 같은 친구들이라 결혼하니까 많이 올거야.

남친:알겟어 잘다녀와^^

모임해서 만낫음.2시간됨

남친: 집에 언제가? 봣으면 이제 가야지

저: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중이야 좀이따 가야지

남친: (1시간뒤) 집안가 ? 누구누구있어 ?

저: 14명 있었는데 3명 더왔어

남친 : 아.. 왜 미리 말을 안해주는거야? 하.. (빈정상하게 느껴짐)

또는

남친: 아직도 밥먹어 ?

저: 이제 밥먹고 커피마시러왓어

남친: 커피마시러 간다고 왜 미리 말을 안하는거야? 언제까지 있으려고 ? 진짜 미리 말해주는게 어려워?

이런 대답이 돌아오면 기분이 상합니다.

"모든걸 다 미리 말하지 않으면,

제가 잘못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서 너무 압박들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모임자리 가면 눈치보이고 압박감들고

그냥 뭔가 편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은. 남친이 질문하고 실망하는 말투라

제가 :그럼 약속에 나와서 모든걸 잊지 않고 미리 다말해야되냐..

너무 많이 물어보고 대답하면 기분 상해하는거 같아서

누굴 만나도 미음이 편하지 않고 불편하다 라고 햇어요

답은: 내가 남자친구인데 물어볼수 있는거 아니냐

안그래도 너가 불편해 해서 눈치봐서 물어보는거다

저는: 물어보는건 괜찮다 그냥 내마음이 그렇다고.

남친: 질문도 못하게 하냐

미리 말해주는거 못하니까 내가 질문하는건데 질문도 하지

말라고 하는거냐 아예 관심끄라는거냐

하다가 서로 기분 상하며 다툽니다..

그러다 이번엔 남친이 이제 아예 안물어보겟다

라고 하면서 아예 저에대해 밥먹엇냐 일어낫냐도 안물어보고 전화를 뚝 끊어 버리곤 햇어요

너무 답답해서 새벽에 구구절절 적었어요

서로 지쳐갑니다 ㅜㅜ

저는 연락에 너무 많은 터치 받고 싶지 않아요

만나면 행복하고 자상하고 사랑꾼인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데

떨어져있으면 별거 아닌걸로 서로 예민해져서 자꾸 다투다가 상처주는 말까지 해버립니다 ㅠㅠ

서로 각자의 말에 기분이 긁혀여

저도 이렇게 다퉈본적이 없는데 자꾸 다투면서 지치니까

제가 홧김에 나는 연애를 너보다 더 많이 해봣는데, 이렇게 다투는 연애는 처음이다 . 나너무 힘들다 난 연애를 하면서 다툰적이 별로 없는데 내가 왜 이렇게 자주 너랑 싸워야 되냐 라고

나도 문제 있지만 너도 문제있다 라고

상처주는말까지 해서 남친이 충격받았어요

이 내용을 어떻게 보시나요?

단순히 성향차이 인가요??

제가 또는 남친이 어느 한쪽이 치우치게 문제있는건가요??

저는 너무 피곤하고 성가시게 느껴지는데

이는 남자친구도 똑같이 생각하는거 같아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어렵구만~  서운한것도 이해는가고  각자의 선을 말하고 글로 정하시는건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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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분이 제기준 너무 과한거같아요  연락이 안되는것도 아닌데 너무 보고해야 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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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감시라고 하기엔 정도가 과한 것 같진 않고 서로 타협, 절충안이 없으면 앞으로도 같은 문제로 계속 싸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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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 다른건 이해하는데 남자친구분 말씀 예를 든게 저도 별로네요 저렇게까지 여자친구분에게 할 필요가 있나 싶고 편안하게 두면 알아서 이야기하겠거니 하는게 좋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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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예정이시면 진지하게 얘기한번 해보셔야되요 우리나라 이혼율이 50퍼센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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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됐다기보다 그냥 안맞는듯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자상하고 사랑꾼이기에 연락문제로 예민한거죠 일장일단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합의점 마련해보시죠 난 예전부터 이랬어!라는거 서로 하나씩 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