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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이리 화가 많아졌을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16 20:30 댓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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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과 마주하게 되어서, 저나 제 주변인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끼치면

정말 살이 떨릴 정도로 참을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원인은 아주 사소해요.

엘베에서 내리기도 전에 밖에서 먼저 타서 몸이 부딪히거나

웨이팅 라인 무시하고 새치기해서 앞으로 간다거나

기준없이 운영해서 새치기하는 사람이 정당하게 들어간다거나

도로에서 N 시리즈 차량에게 칼치기를 당한다거나

깜빡이 없이 걸쳐들어오는 택시를 보거나

참...

예전같으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던 사소한 일이

요즘엔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화가 끓고

부당함에 대해 분노를 표하지 않으면 삭질 않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이 옹졸해져 가는 건지..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 건지..

원인을 모르겠네요ㅠㅠ

저와 같은 형님 누나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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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없을때 그러더라구요. 아침 1분명상내지는 좋은글귀 하나 듣고 하루시작하시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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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선 당연한 거에요. 부당한걸 보고 화가나는건..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해를 끼치려고 직접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이 정도도 표현안하고 사는건 스님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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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횐님 말씀처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저도 제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땐 그냥 넘길 일도 더 화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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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그래요...예전에는 그냥 넘어갈만한 일인데 요즘에는 잘 안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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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쌓여서 그래요 스트레스를 풀어주셔야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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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대에는 그랬던거같아요~ 40줄들어서면서 화가 잘 안나더라고요 정작 화나야할때도 화가 안나서 곤란한적도 많아요.. 그런걸 겪고 나니깐 정말 조금은 통달한 느낌.. 화낼수있을때 화내는거도 좋은 방법이죠 그렇게해서라도 해소가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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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넉넉할땐 이유없이 불친절한 사람 봐도 그사람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그럴수 있지 웃어넘기지만 반대로 여유가 없고 힘들땐 모든게 짜증나고 예민해지는걸 보면 여유가 맞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