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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기적인거 맞죠 ? 결혼관련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22 16:30 댓글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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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만났고 양가 부모님 각각 식사까진 했어요

남친이 사업 준비중인게 있어서 지굼 교육생 신분이라 무직입니다 내년 봄부터 사업 계획이 있기 때문에 지금 준비된게 하나도 없지만 남친 부모님께서 집문제는 해결해주신다 했고 자리잡고 사업을 하셨으면 하는 입장이라 결혼을 서두르셨어요

문제는 이 남자가 자기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보니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대요 부담이었대요

그쪽 부모는 저에게 결혼얘길 꺼내는데 당사자는 결혼이야길 회피해요 이 문제로 헤어질 위기가 많았어요

지금도 널 사랑하는데 자신이 없다 미안하다 이러네요

붙잡아두기 미안하다네요

이기적인거 맞죠?? 헤어지는쪽으로 이야기중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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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결혼까지 끌고가도 끝이 안좋아요..부디 좋은선택 하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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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에서는 현재 본인이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하니,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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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남자는 결혼하면 이여자를 내가 책임져야한다 라는 생각이 엄청 강해지고 애를 낳으면 내가정을...책임진다! 책임감이 강해져서 스스로 의기소침해질수도 있습니다 나 혼자 잘못되고 불안하면 괜찮아요 근데 와이프나 애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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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맞음요, 저도 다음단계 준비중인 사람이라, 지금 하는 일이 만약 아애 없다면 같은 생각을 할것 같긴 합니다.
어쨋든 본능적으로 남자는 결혼하면 와이프와 자식들을 어떻게든 캐어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대부분) 너무나 강해지기에, 결과를 증명해내고 자신있게 시작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긴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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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다 알고 상대측 부모님도 알아서 집은 해주겠다고 했고 저희쪽도 기다려주겠다고 했던 입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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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이 기다려 주신다고 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그거와 또 남자 본인의 입장은 별개의 문제라서요,, 횐님과 남자분의 서로 마음에 확신이 있다면, 멱살잡고 한번 끌고는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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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지만 확신이 없대요 남친 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빨리 서두르자그러고 남친은 그 얘길 피하고 이 짓거리를 몇달동안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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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각오로 님 속마음 다 얘기하시고 결단 내리세요. 회피형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모호하고,,  어느정도 이해도 되지만, 결정은 하루빨리 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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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쪽으로 이야기중이긴 한대 제 입장에선 실망감이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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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게 맞다봅니다 쉽ㅈ ㅣ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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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게 아니죠. 모두를 위한것이니, 상대를 원하시면 베팅하셔야죠.
세상 지구 안에 있는 것 중, 베팅없이 얻는 건 없잖아요오호오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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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봤을때 그 사업이 되겠다 싶으면 밀어붙이고 안되겠다 싶으면 기다리든지 헤어지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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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수밖에 없지만 남친이 답답해서 과연 저사람이 성공할수 있을까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ㅠㅠ 자신의 속마음 얘기하는데 몇 일이 걸려요 저는 속 터져 죽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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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은 상대방이 주도적으로 끌고가야합니다 ㅋㅋ 남자 부모님도 결혼얘기 꺼내시는거면 그냥 밀어붙여요 정신차리니 식장이더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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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를 하니깐 대화가 안됨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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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죠 시부모님이랑 결혼할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당사자 둘 중 하나가 안하고싶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