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 등 일부러 비싼것만 구매하는 심리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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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산 하나를 사더라도 이쁜걸 사고 싶어서 2-3만원짜리 구매하는데 직원들은 이해 못하더군요.
2. 폼롤러, 요가매트 같은거도 남들은 다이소에서 저렴한 거 사던데 저는 2~4만원 좋은거 사게되고 품질을 따지게 되네요.
3. 또 텀블러도 이쁜거 갖고 싶어서 일본제품 예쁜 벚꽃 디자인의 4-5만원짜리 사서 쓰고. 뚜껑날라가서 일년 뒤 재구매까지.
4.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한때는 작가가 되고 싶었고 마침 백수라 도서관 다니려 했거든요. 이왕살겸 멋진거 산다고 성능 빵빵하게 해서 전재산털어 아주 비싸게 사놓고 (300만원 정도 듬. 디자인 '그램 제품' 포기 못하고 + 성능도 추가로 넣다보니)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백수탈출되서 노트북 한 번 켜보고는 지금 쓰지도 못하고 있네요.
5. 옷도 유니클로 같은데 사는사람 많던데 원단이 너무 후져서 1번사보고 절대 안가고있습니다.... 너무비싼건 못사지만 최소한 브랜드 없는 건 구매를 못 하겠더라고요
6. 신발도 여기분들은 당연하다 생각하겠지만 돈이 없어도 무조건 뉴발란스 구매.. (저렴한 3-4만원 살 수 있음에도)
딱히 제가 저소득층에 속하는 사람인데 뭔가 하나 사려고하면 재대로 사야한다는 생각이 박혀있는거 같아요. 잘못된 소비습관인가요 아니면 개인취향인지... 이 소비심리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요.
직원들은 저보고 심하다고 과하다고 그런 말들을 많이 해요.. 어른들이라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