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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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자영업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는데요.
매달 당좌, 어음 막는 것때문에 스트레스네요.
물건 공급하는 큰 업체들은
단가 싸게 받고 싶으면 많이 사라고 하고,
요즘같이 모바일 구매, 인터넷 구매가 보편화된 시대에
전국의 많은 사장님들과 단가 경쟁 생각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재고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어음과 당좌, 이거 계획 속에서 발행할 수는 없을까요? 아버지께서 발행하시는 금액만큼
돈을 못 버니 매달 두세번씩 돈이 없어서
당좌, 어음 입금할 날짜가 다가오면
피가 마르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기분을 부도란게 뭔지 알 때부터
20년 가까이 느꼈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할 능력되는 만큼 물건 매입하자고 해도 아버지께서는 네가 장사를 아냐며
당좌와 어음을 고집하십니다.
그런데 매출이 부족하면 늘 피가 마르고,
제게 대출 받아오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힘드네요.
맥주 한 캔 마시다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형님들의 힘이 되는 조언,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형님들은 돈 걱정 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