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지인에게 종신보험 들었던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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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 다섯인가 여섯일 때
지인에게 뭣 모르고 종신보험을 2개나 들었었네요.
저는 남자이고 지인은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죠
지금에 와서야 알게되가지고
금융쪽에 전화해서 "옛날에 뭣모르고 종신에 가입했다"
하니까 알고보니 그 지인에게도 연락이 가서 굉장히 난처해하면서 저한테 지인이 전화오더라구요
그래서 지인에게 피해가는줄도 모르고 그냥 정상해지를 했어요.
정상해지를 해버렸으니 당연히 해지환급금 삼백오십만 정도는 못 받았죠
뭐 달리 말하면 우정은 지키겠다고 정상해지를 해버린건데요.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이 있었을텐데
다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한편으로는 그 친구도 어렸을 때 보험사에서 뭣 모르고 보험사에서 교육해주는대로
했으니 나쁜의도는 없었을거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종신을 근데 두개나 가입시켰네? 라는 생각에
호구 잡혔나 생각도 들면서 괴롭네요
남은 종신 하나를 어떻게 해지할지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