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9?) 30대 남친 성욕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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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연상연하 커플이고 남자친구가 34살이에요.
둘다 성욕이 없는 편은 아니라 연애 초반엔 매일 하기도 하고 하루에 두세번씩도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에요ㅠㅠㅠ
남자친구가 운동하는 사람이라 체력이 안좋은건 아닌데 오히려 하루종일 몸 쓰는 일 하다가 와서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원래 주말에만 데이트 하다가 최근에 저 운동 봐준다고 매일 저희집으로 출퇴근해서 새벽에 같이 운동하고 저는 출근, 남친은 자기집 가서 출근준비 하는 루틴인데요.
9시에 남친 퇴근하고 오면 수다좀 떨다가 밥 먹고 씻고 바로 곯아떨어져요.
여전히 표현도 잘 해주고 눈에서 꿀떨어지는 남친인데 이제 제가 여자로 안보이는건가 싶어요ㅠㅠ
아 얼마전에 저더러 딸같다고 했어요 아이같단 얘기도 자주 하구.. 아니이거 진짜 딸로보는거 아님?;;
이런거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자니 뭔가 제가 나이도 더 많은데 밝히는? 여자처럼 보일까봐 말 못하겠고 먼저 이런 얘기 꺼내는 거 솔직히 자존심 상해요.
혹시 제가 연애하면서 살쪘거나 해이해진건 아닐까 돌아봐도 여전히 나름 관리 잘해서 골반엉덩이 빵빵하고 허리도 가늘고 괜찮은것 같거든요?ㅠㅠ
맨날 집데이트하고 너무 자주보고 그래서 긴장감이 없어진건가... 너무 고민돼요.
어제도 안한지 2주 넘어서 난 엄청 하고싶었는데 내내 졸려하다가 씻고 쓰러져 자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꿀밤때리고 싶었음..
홧김에 난생 처음 우머나이저라는거 주문했어요 어제 ㅋㅋ
진짜 안할거면 건들지나 말든가 가슴은 왜 맨날 만지는거야 흑흑
남자 34살이면 성욕도 줄고 체력도 안되는 나인가요?
아니면 제가 이제 여자로는 좀 지겨워진걸까요?
솔직한 의견 듣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