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유언장.?(그냥 써본거에요) > 질문 답변

오늘까지 살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끝내려고 합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없고

그저 삶에지친 한 사람의

선택입니다 살아오면서 아무 실수없이 잘 살아오진 못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저때문에 힘드셨던 분이나 기분나쁜일이 있었던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미숙했던 제 삶을 저도 많이 반성하면서 끝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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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30년가까이 살아오면서 스쳐가며 만났건 저를 잘 알고지냈건 모두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인연이 있는 분들이니 짧게든 길게든교류가 있었겠지요 어떤분들이든 만나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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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 충실히 살지못했어서 항상 지나고 나서 아 그때는 그랬어야했구나 하는 게 많았던 삶이라서 그게 많이 후회가 남습니다 아빠 부디 저 없이도 오래오래 잘 살아주세요 이때까지 살아낸 건 아버지 덕분에 살아낸 것이 정말 큽니다 아빠가 없었으면 오늘날까지 살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고 즐거운 시기도 겪고 하는 게 삶일텐데 저는 이렇게 나약하게 떠난다는 게 어찌보면 부끄럽기도 하네요 모두들 몸 건강하게잘 지내세요 다음생에 기회가 된다면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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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매님들 제가 죽는다는 건 아니고

그냥 유언장을 써보는 것도

제 삶에 터닝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써봤는데 혹시 많이 오글거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