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여.. > 질문 답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여..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30 03:30 댓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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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인데 가정형편등등 나에게 연애는 사치라 생각하고 일만 하며 달려왔는데 이제ㅔㅔ 여유가 좀 생겨 즐기려하니 같이 놀 사람도 없고 연애도 참 힘드네요

원래 말을 함부로 하는 친구는 아닌데 술이 취한 상태에서 제가 주변에 괜찮은 남자 소개좀 시켜달라고 했더니

괜찮은 남자가 어린여자찾지 퇴물을 왜 만나냐고..ㅜ

그냥 웃고 넘겼지만 참 상처가 되네요 ㅜㅋㅋ

비혼주의도 아닌데 상황이 이러니 참 여자로써 많은 생각이 드는 나이네요........

울적해서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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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그래도 좋은인연 있으면 반드시 만날겁니다.
저도 소개팅 항상 실패했었는데 마지막엔 되더라구요.
여태까지 잘 살아오신 만큼 자신을 믿어보세요 분명 어딘가에 인연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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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았을뿐인데  현실이 참 서글프네요  다음생엔 든든한부모님 그늘아래 철없는 딸내미로 살아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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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 부담되시면 동호회라도 나가보세요 특히 운동 동호회가 건강한 사람들도 많아서 좋은것같습니다. 독서모임도 좋구요. 물론 그런 의도가 주가 되면 안되지만 또 동호회활동 하다보면 자연스레 남녀가 만나게 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소개팅도 부담스러워 하시면 안됩니다 여기저기 다해보세요!!!!!!! 술마셔서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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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인생은 내가 책임져야되니 가족부양생각보다 내생각 먼저 하세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말을 전 제일 좋아합니다. 약간 맥락은 다른데 결국 내가 있어야 가족이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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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이건 눈물이나는데요 ㅜㅠ  위로가되네요  지금부터라도 나자신을 가장 사랑해줘야겠어요
해외여행은 커녕  이나이까지 제주도도 못가봤는데 ㅜㅠ 하아 바보같고 자존감도 너무낮아지고그렇네요.... 다시한번 좋은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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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짱이다 를 세번 외치고 주무십시요.
내가 없으면 세상도 결국 없으니깐요 내관점에서는
이제 어느정도 여유도 있으시니 제주도든 해외여행이든 한번 다녀오시구요.
엔저니 일본도 좋고,
 날 더우니 시원한 바닷가가 있는 동남아나 괌같은곳도 좋습니다. 괌도 생각보다 싸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한번 여행갔다오시고 생각환기해보세요.
여행지의 카페에서 느긋하게 노트에다 그동안 생각했던것들 정리한다고 상상만해도 전 즐겁네요ㅎㅎ
횐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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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이는 더많은데 능력까지 없는 쌉퇴물잇습니다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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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 그 친구랑은 멀어져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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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정형외과님과 같은 마음으로 그간 살다가 같은 상황이라 마음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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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