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관계 가능성 및 현실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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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회사 동기로 만나서 회식자리에서 엄청 친해지게 되었어요.
나이는 저보다 많이 어려서 그냥 동생같은 느낌으로 대해줬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저랑 어디를 놀러가자, 뭐 바다보러가자 조개구이먹으러가자 등등..
근데 한사코 일절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서운하다 그런 이야기를 술먹고와서 저한테 했었거든요.
이제 저도 그땐 마음이 생겼는데..
사내연애+동기라서.. 그냥 연락을 일절 안받았어요. 길에서 마주쳐도 아는척 안했는데..
그랬더니 울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제가 사과를 했고, 제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무던한 사람이라 어지간한 신호로는 그린라이트 못느끼는데.. 어디 가자 그렇게 했던게 동기라서 그렇게 했던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나서부터는 어디 가자는 이야기도 아예없고, 제가 어디가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못간다고하고..
그리고 제가 거리두면 또 그땐 다가와요..
사귀진않는데 여자애도 마음은 있는데. 표현을 못하겠다고만 해요.
처음에 제가 그 친구 좋아했던건 어린데 좀 당차게 행동하면서 놀러가자 그랬던게 좋았는데 이젠 아예 그런모습이 없어서...
뭔가 싶네요..
마음이 커지기전에 지우는게 좋을까요?
사실 저도 대충 답을 알 것 같은데 그 친구 얼굴보면 또 잘 안되네요..
어떤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