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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허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서라도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4 23:30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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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락 끊은지 반년 정도 됐고.

관계악화는 2년전 부터 였어요.

그때도 많이 다투고 그래서 저도 그때부터 심한우울증 진단 나왔고.심할땐 맨날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여러번 안좋은 시도도 했었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네요.

약은 꾸준히 잘먹고 있고 , 여가 생활로 운동 꾸준히 하고 있는데, 문재점이 2가지 있습니다.

1. 계속 전여친 신경 쓰이고 , 미련이 아직 많이 남은거 같네요 , 가끔 걱정할때도 있고…(욕은 해주지마새요 ㅠㅠ)

2. 약 먹는게 이제 너무 지겨워서 재 혼자 끊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추가로 우울증으로 직장 퇴사하고 다시 찾았는데, 업무 적응 못해서 짤리고(약 때문에 업무시간에 계속 졸아요…) 이걸 회사에게 말할수도 없고….참 답답 합니다

그리고 전연친이 제가 사귀면서 제일 좋아하고 잘해줬는 사람이고(소위 말해: 다 퍼준다라 하죠) , 힘들때 저를 성장하게도 하고 같이 성장한 사람이라 더 잊기 힘드네요.

현재 상태는 오락가락하면서 가족소통 및 친구를 잘 안만나는 상태에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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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받아봤어요. 큰효과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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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프고 나서 행복. 기쁨 이라는걸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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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사랑하셨군요. 참 안쓰럽고 고생 엄청 하셨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과거의 생각이 현재를 틀로 가두고 자신을 갉아먹게 만드는 거 같아요. 결국 본인이 이겨야 하는 것들이고 아파야 성장하고 일어나는 방법을 알게 돼요. 부디 하루 빨리 일어나 훌훌 털고 진정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결국 지나고 보면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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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는말이고 저도 잘아는데. 이게 제마음이 제일 중요한거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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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마음을 이기려고 하셔야죠
나 아파 힘들어 그래도 이겨볼래 이렇게 마음 먹으시고 친구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힘들 때 혼자 있을수록 생각은 동굴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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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뒤에 있는말도 제 현상황이네요. 그냥 혼자지내고 혼자 다 할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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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꼭 극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