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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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먼저 설명하자면
본인 : 28살 서울거주 , 중국에서 일함
여성분 : 26살 부산거주, 서울에서 직장 다니다가
부산에 있는 부모님 회사로 돌아감.
원래는 알던 오빠 동생 사이였는데
연락하고 지내다 상대방이 요즘 부쩍 호감 표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솔직하게 마음은 있는데 워낙 서로 장거리 연애다보니
딱히 호감표시는 안하고 망설이고 있는 중이고
서로 말도 잘 통하고 가치관도 잘 맞긴 한데
저는 일찍 결혼을 하고 싶기에 누군가를 만난다면 마냥 연애만 하는 것보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은 아직 어리기에 장거리 연애도 힘든데
괜히 더 부담될까 봐 그렇다할 표현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연락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여성분은 저보러 중국까지도 오겠다는 상황인데
선을 그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멀리 떨어지면 애틋할 수도 있지만
몸이 멀어지면 또 마음도 멀어진다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결국 상처만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큽니다.
1~2년 안에 한국으로 돌아갈 일은 없고
1달에 한번 정도는 한국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괜히 쓸대 없는 생각만 많은 게 아닌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