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문제... 일부로 그러는 걸까요? > 질문 답변

집안일 문제... 일부로 그러는 걸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1 22:00 댓글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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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부부입니다....

일요일은 집안 대청소 날인데 자꾸 같은 트러블이 생겨서 언쟁하게 되네요

1. 화장실 청소할 때 변기닦는 솔로 세면대와 다른 곳들을 솔질합니다.....

너무 비위생적이니 하지 말라고 몇번을 얘기해도 그냥 저거로 하나로 다합니다...

2. 청소기 쓰고 통을 안 비웁니다...

어~ 대답만 하고 안 비워서 꼭 제가 청소기 꺼내서 다시 비웁니다....

3. 컵에 따라 마시라고 얘기해도 물통에서 곧바로 물을 마십니다...

그걸 본 저는 물통을 다시 비우고 새물을 넣습니다...

4. 덜어먹은 김치나 몇몇 반찬이 남으면 다시 본래 통에 넣습니다...

비위ㅈ상해서 그 반찬은 다시 안 먹습니다...

5. 변기 안쪽에 대변보고 뭐 묻어있으면 안 치웁니다..

솔질하든 락스뿌리든 바로 치우랴고 했는데 안ㅈ합니다...

배우자에게 여러번 말해도 다음에 또 똑같고

현장에서 걸리면 아 맞다~ 하다가 나중에는 짜증내며 그럼 니가해~ 하는데

이제는 정병 걸릴 지경입니다 알면서 하기 싫어서 일부로 그러는거란 생각까지 드네요

대처 왜 이러는걸까요? 어떻게 고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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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대 멀쩡하고 야부리 터는거 믿고 결혼했는데 애새끼 입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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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년을 같이산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쓰레받이좀 쓰라 화장실어쩌구 잔소리하시는거 보면요..ㅎㅎ(제가 들은게 수백번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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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래서 청결하지 못한 사람 만나면 평생이 고통스러움.. 위생 관념이 전혀 없네요. 그렇게 말해도 그러는거면 그냥 일부러 그런다기보다 태생적으로 더럽게 태어난거예요. 고쳐서 될 게 아님 줘 패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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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진짜 정내미 뚝뚝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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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러다 스트레스로 병 생겨요. 사실 저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더럽다 라는걸 인지하고 같이 사는 사람 위해서 배려하는 마음 갖거나 싫어하는 행동 안해야 하는건데 저렇게 지가 승질내면서 니가해 ~ 노답.. 님 진짜 좀 불쌍할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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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때까지 살아온 성향이라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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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데이트하고 여행다니고 했을 때는 멀쩡한 척 하더니....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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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거라도 해볼걸 그랬네요... 여행다니고 할때는 깨끗한척 다하더니 사기결혼 당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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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충격적이예요 저도 신혼부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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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이 달라서 그러죠 님 배우자는 그런 위생관념을 가진 가정에서 평생자라와서 그게 잘못됐는지도 모를겁니다 뜯어고치거나 아님 포기하거나 둘중하나.. 이래서 동거는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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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은 몰랐네요... 그동안 데이트하고 여행하고 외식다니면서 엄청 깔끔 떨었던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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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할듯요ㅠ다른거는 잘해요? 장점은있겟죠ㅠ주방일등등?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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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대만 멀쩡해요... 밖에서 사회생활 잘하고 야부리 잘 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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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쳐짐ㅋㅋ 아버지 평생 저러셔서 걍 엄마가 뒤치닥거리 하시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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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약간 다 해주셨거나 아님 위생을 저정도로만 챙기며 키워서그래요. 제 기준 쓰신거 다 안하면 찝찝해서 못견딜듯한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