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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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 주제를 꺼내게되면 저의 나약함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될 것에 쉽사리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익명이 보장되는 온라인상에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35살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올바르게 살아오려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공부로 노력하여 대기업에 취업하여 그래도 적당히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벌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요샌 무엇하나 즐거움이 없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야 다들 어렵고 힘들지만 버텨내며 이겨내며 잘 견디며 살고 있는 거야’ 라며 생각하며 하루하루 보내왔지만, 어느덧 주변은 각자의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보이는데 정작 저는 무언가 내세울만큼 또는 내세우지 않더라도 이루어낸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요새 지워지지 않네요..
종교에 부정적인 감정이 컸는데, 요샌 종교로라도 의지해야하나 싶은 감정도 드네요..
이런 마음이 들면 안되는데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라는
안좋은 감정이 생기네요..
아침부터 푸념을 써봅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삶을 보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