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가부장적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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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다 짜르고 지금 싸운 내용만 얘기할게요
제가 이상한건지 솔직하게 듣고 고칠건 고치겠습니다.
남편이 연상이라 얘기를 할때
항상 오빠를 붙여요 제가
예를 들어 오빠 저녁은? 오빠 이거 갖다줄수 있어요?
오빠 이거할까? 일상 속에서 대화들이요
근데 남편이 뭐뭐해줘 해줄수있어? 하지말고 그냥
필요한거 본론만 얘기하라길래
오빠 탄빵이(고양이) 발톱 짤라야 되니까 갖고와
했더니 말좀 예쁘게 합시다
남편 직업상 팀장이고 가부장적이고 존대쓰는거 좋아해요
남편도 존대쓰구요
갖고와 이말이 명령조로 들릴수도 있는데 부부가 살면서 편하게 아무 서스럼 없이 그런말도
못하나요?
항상 저는 존댓말 반말 섞어서 쓰구요
좀 답답하고 맞벌이 인데 일에 치이고 남편 비위까지 맞춰야되나 싶고 너무 마음이 답답해요
남편한테 회사에서 있었던 이슈나 일상 얘기해도
공감보단 해결책을 내리고 이렇게 하라 식이구요
진짜 이럴땐 왜 결혼했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