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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여자친구ㅜㅜ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8 03: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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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겨 씁니다, 내용이 민감한만큼 자기전 삭제할 예정입니다..

작년, 어머니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10개월후 여자가 생긴거 같더라구요

저와 동생에겐 쉬쉬하시고 아버지의 형제분들에겐 여자친구 생긴걸 말해놓으셨더라구요

어머니 기일제사때 친척분들이 저희집으로 모이셨는데 그때 고모가 아버지가 처음에 전화로 계속 우울하다고 살기 싫다고 힘들어하셨는데 그래도 요새는 그런 얘기를 적게하고 삶을 즐기는거같아서 다행이라고 제게 얘기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저번주 아버지가 누군가를 집으로 데려오신거 같더라구요 집에 누가 왔냐니까 친구라고만 하셨는데

 

불편해서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여자 신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ㅠ

아무말도 안했는데 3일뒤 또 여자분을 데려오셨고 이번에도 저나 동생한테 소개는 시키지않고 집에 오시자마자 바로 방으로 들어가셨어요

 

아무 말 안하니 계속 데려오실거 같았는지 제 동생이 어제 저녁 먹으면서 여자를 집에까지 데려오고 불편하다 새벽에 소리도 나고 라고 말을 꺼냈고 아버지는 같이 있고 싶은데 모텔 가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비용도 그렇고 모텔은 여러명이 이용하는거라 찝찝하고 갈곳이 없다, 너희가 연애를 안하니 나를 이해 못해주네, 나도 답답하다,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미안하다 하셨고 얘기를 했으니 이제 그 여자분이 자주 안오시지 했어요

근데 3시간뒤에 또 그 여자분을 집으로 데려온거 같았고.. 아버지가 저한테 얘기좀하자고 생각을 듣고싶다길래

엄마 돌아가신지 1년도 안되서 다른 여자 생기고,

자식들이 불편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최소한 오늘은 혼자 집에 들어오시거나 모텔이든 그 여자분 집을 가실줄 알았는데 바로 여자분 또 데리고 오시니 우리를 무시하는 기분이 든다, 만나는걸 반대하는건 아닌데 밖에서 조용히 만났으면 좋겠다. 자식 입장에서는 좋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엄마랑 쓰던 방에 다른 여자를 데리고 가고 하니 라고 하니

나는 계속 혼자 살란거냐/그럼 얼마뒤에 만나도 되는지 얘기해봐라/좋은 인연을 흘러보내야하냐/여긴 내집이고 내맘대로 할수있어 불편하면 빨리 독립해나가라/엄마랑 집에서 하는게 이상했냐 엄마 계실때 여자친구 데려온것도 아니잖아 엄마 안계시니 여자친구랑 할수도 있는거지 나쁜게 아니다 라고 핀트에 어긋나게 얘기 하시길래 가족일인데 동생은 빼고 왜 나만 불러내서 얘기하냐고 다 같이 얘기하자고 짜증내니 나중에 다같이 다시 얘기하자, 대화 그만하겠다 하고 가셨어요

글구 오늘 저녁때 또 얘기를 먼저 꺼내시더라구요

그여자분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고 서로를 위로해준다~

나도 그여자분도 집에 같이 오면 조심스럽고 너희한테 미안한데 독립을 안한 너희 때문이고 나쁜짓도 아닌데 윽박 지르니 기분 나쁘다~

너희가 모텔비를 지원해주면 모텔 간다~

내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일반적으로는 재혼을 하는데 나는 재혼까지는 할 생각 없다 자식들도 20대 성인들이고 서로 가족관계 복잡해지니까~ 근데 왜 반발감을 가지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오늘도 말이 안통했고

오늘 밤에 또 여자분 데려오셨네요 거실 나가니 여자 코고는 소리 들려서 현관에 신발 확인해보니...

3일에 한번씩 데려오시다 말씀 드리고부터는 어제, 오늘 매일 데려오시네요..

자식들이 불편하다는데 자식들 있는 집에 더 자주 여자친구를 데려오는 아버지 행동이 이상하신건지

저희가 아버지를 이해해드려야하는건지 뭘까요ㅠㅠ

쪽팔려서 어디다 얘기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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