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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잊은줄 알았거든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9 10:00 댓글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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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떠올라서 미칠거 같아요.

그냥 휘리릭 하고 둘러봐도 온통 추억들 뿐이네요.

인스타 둘러보기에도 온통 서로 얘기했던 것들만 계속 뜨고...

사진도 지우고, 번호도 지우고, 카톡 대화, 편지도 다 없애서 안보고 있는데

갑자기 캘린더에 생일 알림이 뜨는 거에요.

그거 하나에 이렇게 무너질 수 있나 싶네요

시간이 약인거 알지만 더 이상 이런 사람 못만날 거 같은 두려움과, 보고 싶음과 여러가지 마음이 참.!!!!

아 보고싶다!!! 절대 연락 안할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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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득문득 떠오르는게 진쨔ㅠㅋ 하지만 독해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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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약이 절대아닙니다
시간만큼 그냥 미뤄두는거예요 숙제처럼
절대 못잊어요 그냥 마음한켠에 묻어두고 다른걸로 덮어씌우고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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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더 슬픈데요ㅋㅋㅋ 묻어두고는 못살아여ㅠㅠㅠㅠㅠ미뤄두는거라면 ㅠㅠ언제든 꺼내보게 될 때 아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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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다들그렇게 사는겁니다 계속 꺼내고 꺼내다보면 아프다보면 나중엔 굳은살이생겨서 덜아파지다가 무감각해지는죠
잊고싶으면 최면술사한테 가서 최면걸어서 잊게해달라고 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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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떠났고 지금쯤 다른사람과 물고빨고 할겁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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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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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손톱만큼의 그리움 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형림
잘라내고 또 잘라내도 기어이 또 자란다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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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명은 가슴속에 품고 살아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