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여행카페 스탭 'Via' 입니다^^
정확한 루트는 나라 보다는 도시를 기준으로 따져보긴 해야합니다. 일단 국가의 구성으로 봤을 때 해당 루트는 보편적인 루트 중 하나이긴 합니다. 체코에서 이탈리아는 항공편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오스트리아를 거쳐야 되고,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은 기차로 넘어가고자 한다면 프랑스 남부 지역을 거쳐야 하는데 주요 도시간 직행편도 다양하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구간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프랑스 남부 지역 주요 도시를 포함하여 끊어 이동하는게 아닌 이상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포르투갈에서 아웃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포르투에서 아웃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포르투 아웃 항공편 보다는 바르셀로나 아웃 항공편이 더 다양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포르투로 넘어간 뒤 포르투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이어지는 루트로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체코-독일-스위스-프랑스 등의 순서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영국에서 프랑스는 유로스타를 이용하여 육로로 이동가능하지만 어차피 유레일을 써야 하는 구간도 아니고 항공편 이동도 가능한 구간임을 감안하면 아예 영국에서 항공편으로 대륙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포르투갈 보다는 바르셀로나가 아웃 항공편이 다양한데 파리는 바르셀로나보다 더 다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장기 여행인 경우 아웃하는 지역에서 주로 쇼핑을 하게 되는데 스페인 보다는 프랑스 특히 파리가 일반적인 쇼핑에는 좀 더 다양화 된 지역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외에도 인-아웃을 정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은 정말 다양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특별히 원하는 일정이 특정 날짜에 맞춰야 하는데 그에 적합한 루트는 다를 수 있으며, 40~50일 정도의 긴 일정인 경우 사전에 미리 구간권을 다 예약하고 그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럼 유레일패스를 쓰는 것을 고려할 수 있고 유레일패스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루트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가고자 하는 도시에 따라 적합한 루트도 다를 수 있고, 기타 세부적인 사항들에 적합한 루트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인-아웃 일정을 결정하시기 보다는 어느정도 정리 된 후 그에 맞는 루트와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대부분 처음 여행을 준비할때는 보편적인 여행 일정에 맞춰 나의 일정을 정해놓고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추가적으로 교통권 및 숙소 예약까지 마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취소나 변경이 가능한 조건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예약한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정보를 세부적으로 수집하다보면 가보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고 내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예약 된 상태에서는 이를 변경하는 것이 어렵거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정보를 수집한 뒤 나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여행지들을 어느정도 정리한 뒤 항공편과 교통편, 숙소 예약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점을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구요. 단순히 그냥 남들이 다 가는 곳을 보편적으로 가보는 것이 목적인지, 경치가 아름다운 곳, 주요 랜드마크가 많은 곳, 특정한 취미나 취향에 적합한 여행지가 있는 곳 등으로 보다 구체화 시킨 뒤 그에 맞춰 답변을 드리는 것이 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https://cafe.naver.com/europedream/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