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루트 질문드립니다 도와주세요!(100)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카페 스탭 'Via' 입니다^^

 

우선 연속 15일 패스는 전체 이동일이 15일 이상이 될 때 유용한데

도시간 이동 자체가 많지 않은 일정이라 환불수수료 차감을 각오하고라도

패스를 쓰지 않는게 낫다고 판단된다면 환불을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파리에서는 유레일을 사용할일이 없으시고 파리-이탈리아도

장거리 구간이라 야간열차를 이용하셔야 그나마 짧은 일정에서

시간이 여유로워질텐데(주간 이동시 거의 하루는 구경이 어렵습니다)

해당구간의 야간열차인 Thello는(밀로노 혹은 베니스) 유레일패스 적용이

되지 않는 열차라서 해당구간 이동자체에서 유레일이 필요치 않습니다.

 

게다가 이탈리아의 경우 상세가격은 트랜이탈리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유레일패스가 사용불가한 것은 아니고 패스소지자 예약시 초고속열차의

예약비가 10유로로 사전예약을 통한 할인권 구입보다 유레일패스+예약비의

전체 비용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유용하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이후에 독일 이동은 베니스-뮌헨간 야간열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패스 이용은 가능하지만 독일내 구간 이동해서는

역시 크게 유용한편은 아닌지라 전체적으로 패스를 사용하시기엔 손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정확하게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각 구간별 패스소지자 예약비를

포함해서 전체 비용을 확인하고 취소수수료까지 더했을 때 어느쪽의 가격이

더 높은지를 따져봐야 하는 부분인데 이를 일일이 확인해드리긴 좀 어렵네요^^;

 

우선 개시 이전에 환불은 구입후 6개월 이내 환불로 15% 공제 후 환불되며

발권처에 발권 수수료는 지불되어야 하는데 발권 수수료는 보통 8유로 입니다.

따라서 구입하신 가격에서 15% 공제를하고 -8유로에 대한 가격이 최종적으로

환불가능한 금액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계산을 했을 때 환불하고 구간권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한 손해가 크다면 최대한 패스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루트로 변경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라면 패스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탈리아 일정을 과감히

포기하시고 파리-브뤼셀 사이의 자연스러운 동선상에서 최대한

패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파리-스위스-(오스트리아)-독일-브뤼셀

정도의 일정으로 구성하시면서 각 도시간 이동을 많이 하시도록 구성하시면 됩니다.

 

파리-스위스간의 경우 TGV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9유로의 예약비가

추가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레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구간이며

스위스내 이동은 구간은 짧지만 상대적으로 교통비가 비싸고 특히 유레일

소지시 무료 이용이 가능한 유람선 등을 적극 활용하시면 그나마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국가입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경우엔 기타국가와는 달리 초고속열차 이용시에도

패스소지자 예약이 필요치 않은 구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시

유레일패스를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독일 소도시 위주로

일정을 구성하시면 1~2일내에 짧게짧게 구경하시면서 상대적으로

많은곳을 둘러볼 수 있는 일정구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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