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여행카페 스탭 'Via' 입니다^^
먼저 티켓 예약없이 당일날에도 여석만 있다면 티켓 구입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스탠다드 요금에 해당하기 때문에 할인 티켓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은 한국과는 달리 한달 전후로 예약 가능한 얼리버드 요금제로 예약하면
상당히 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구간별 스탠다드 요금은
한국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아서 당일에 구입하면 비효율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사전에 일정을 확정하여 구간권을
예약하거나 당일에 예약하더라도 여석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한
유레일패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순례길을 이동하시는 동안에는 교통편은 필요가 없으니 이후 20~30일간
다른 지역을 구경하시면서 이동할 때 스케줄을 어떻게 하실지에 따라
일정을 확정하실 수 있다면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고,
그게 불가능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이동하실 계획이시라면 유레일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숙소 또한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숙소든 빈방만 있다면야 예약없이
당일 숙박이 대부분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 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고, 같은 금액대의 숙소라도 컨디션 좋은 곳이 먼저 예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같은 비용을 들이더라도 당일에 숙소를 구하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곳을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완전 자유로운 일정을 원하시는 경우라면 숙소 컨디션의 가치보다 그때그때
원하는대로 다니는 것에 대한 가치를 더 높게 두는 것이므로 그러한 부분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유레일패스+당일 숙박의 조합으로 현지에서 원하는 스케줄대로
다니시는게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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