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갈때 어떤옷을 챙겨가야 하나요? 그외에도 준비...

참 많은걸 궁금해 하시는군요..^^*
먼저 토론토 날씨부터 말씀드리자면.. 3월은 춥습니다. 한국에 겨울날씨와 비슷하구요.
심지어 5월달에도 눈내린적 있었습니다.
4월까지는 어느정도 춥다고 생각하시구요. 5월부터는 여름시작입니다.
여름날씨는 한국과 비슷한 온도입니다. 하지만 한국보다는 습도가 높지않기 때문에 덜 짜증나실겁니다. 다만 이곳의 태양이 장난아니죠...
벗고 다니면 몸이 따가울 정도로 태양빛이 따갑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한국과는 달리 봄가을이 매우 짧다는 겁니다. 봄이 왔구나 싶으면 어느덧 여름날씨이구 가을이구나 싶으면 어느새 겨울와버립니다.
겨울 날씨는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겨울에 돌아다니면 콧물땜에 죽을 지경..
또 눈도 지겹다 싶을 정도로 수시로 내리죠.. 눈한번 내리면 30~40센티는 우습다 싶을 정도로.. 그만큼 제설대책은 완벽한 곳이고 자기집앞눈은 자신들이 직접치워야합니다.
12월에 돌아오신다고 했는데.. 겨울 맞고 가시겠네요..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거예요..
겨울이 춥다보니 토론토 다운타운은 지하통로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다운타운의 모든 건물들은 지하통로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하죠..
대충 날씨는 이렇구요..
옷차림은 이곳 사람들은 미국사람들과 같은 스타일로 젊은이들은 주로 평범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주로 입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헐렁한 바지나 운동화 등.. 남자들은 거의 청바지 아니면 카고바지..
물론 이곳 사람들도 섹시한 스타일을 많이 즐겨입긴하지만 학교에 갈때 즐겨 입을 정도는 아니죠..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방과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이 시간들을 친구들과 여과생활을 한다면 술도 많이 마실테고 나이트도 많이 가게 될겁니다. 그럴땐 섹시한 옷이 더 폼나겠죠..
옷 걱정은 그리 많이 하지 마세요.. 옷가지들은 이곳이 많이 싸기 때문에 여기서 사도 충분할겁니다. 갭이나 에디바우어,바나나리퍼블릭,아메리칸이글,클럽모나코등이 젊은이들이 많이 즐겨입는 옷들인데 한국에 비하면 많이 싸죠.. 지오다노수준..
세일도 자주하니 이곳에서 대부분 충당하시구요..
화장품들은 제가 남자라 잘 모르겠지만 대충보니 그리 비싼 정도는 아닌듯..
생리대는 저도 들은 얘기지만 품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산이 가장 품질이 좋다는... 그래서 여자들은 생리대를 많이 준비해 오더라구요..
물가는 한국과 비교해서 크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보다 비싼 물품이 있는가 하면 한국보다 싼 물품도 많죠..

캐나다 젊은이들이 한국보다 노출 심해요.
어떤 때는 쳐다보기도 민망하죠... -_-;;
섹시하게 입는거 누가 쳐다볼까바 걱정하실필요 없어요.
여기 오시면 얌전하게 입는다고 할껄요.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는 꼭 입고 싶으시면 가져오셔도 되겠지만
눈이 자주 와서 불편할거에요.
질퍽한 눈위에 걷다보면 흙탕물도 많이 튀거든요.
그럼 맨날 세탁소 보내야 하고...
여기 여자들은 힙합스탈이나 그런 식으론 잘 안입더라구요.
주로 섹시한 쪽인듯... 꼭 섹시가 아니더라도
몸에 붙는 옷들.
늘 입던 그 스탈 그대로 가져오세요.

여름은 한국처럼 습하고 많이 덥거든요. 한국보다 아마 쪼금 덜 더울려나...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그냥 시원한 날씨에요.
여기 사람들이 여름에도 노출 심하니까 뭐 걱정하지 마세요.

화장품은 한국 화장품 주로 쓰세요??
여기도 한국 화장품 파는 곳들 있는데
가격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싸거든요.
그러니 한국화장품을 쓰신다면 한국에서 넉넉히 사오시고
아니면
외제 화장품도 비싼 상표들도 있고 싼 상표들도 있으니 (레블론 같은거...)
여기서 싼거 사서 쓰셔도 되구요.
한국에 있는 외제 화장품들은 여기도 다 있는데 가격은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해요.

글구 생리대는요. 1년치 다 가져오실라면 짐이 장난 아닐텐데...
한국보다 쪼금 더 비싸긴 한데 그렇다고 엄청 비싸진 않아요.
짐이 없으면 모를까 왠만하면 그냥 와서 여기서 사세요.
세일할때 사시면 좀 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