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친과 한국방문 합니다.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외국인 남친과 한국방문 합니다.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작성일 2012.04.2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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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 초여름에 캐네디언 남친과 함께 한국을 일주일 정도 놀러가려고 합니다. (한국1주일, 일본1주일정도)
저는 올해 25살이고, 남친은 27살이구요. 전 중2까지 한국에서 자라고 캐나다로이민을 온지 10년정도 됫는데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3-4년에 한번씩 한국에 잠시 놀러는 갔지만 친척들 만나러 간거라서 솔직히 한국에서 데이트 할만한 장소는 잘 모르겟네요 ㅎㅎ 참고로 남친은 한국말 못합니다. 

1. 음식: 저희는 캐나다에서도 평소에 맛집 (특히 싸고 양많은집, 반찬 골고루 주는집) 찾으러 다니는거 좋아하고요, 이번여행은 배낭여행비슷하게 저렴하고 서민적인 음식쪽으로 찾아다니고 싶습니다. 맛집골목같은거 없을까요? 

2. 쇼핑: 일단 명동은 잘 알구요, 이대거리, 홍대거리, 동대문... 정도는 가본기억이 나는데 이태원도 괜찮을듯 하고... 대단한거 안사고 옷가지나 악세사리 화장품등 남친과 저 둘다 구경실컷하고 돌아다닐만한 곳이 명동 말고 또 추천해주실곳? 가격대라던가 파는 상품의 차이라던가 이대거리,홍대거리,동대문,명동이 큰차이가 나는지요?

3. 이태원과 코엑스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나요?

4. 전통문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한국 유적지라던가, 교통편이 편한곳중 멋잇는곳 추천 해주세요. 

질문에 답 말고도 다른 조언있으시면 해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6박 7일간 ---전국일주 투어를 했습니다....연변지역에 사시는 남매지간 가족여행입니다....

 

여행사는 아무것도 모르고.....내혼자 코스 ,숙소,식당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첫날:강원도로 향해 출발....오색약수터 위 주전골 계곡을 트레킹하고, 오색약수터에 있는 서울식당(033--672--3001)에서 곤드레나물밥으로 식사...이집은 오색지구에서 곤드레나물밥을 최초로 한 집인데 아주 깔끔하고 맛잇다고 정평이 난집입니다.제가  강추합니다.

http://서울식당.f24.kr/    http://blog.naver.com/joo1055/40090742691

 

몇일 뒤에도 손님들은 이집의 곤드레 나물밥이 제일 맛있엇다고 합디다...손님들 중에 고기나 회를 싫어하는분들이 3분이나 계셔서 여행중에 계속 식당을 선정하는데 어려움...

 

첫날 오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참관한후....화진포 호수의 김일성 별장 ,이승만 대통령 별장을 참관

 

저녁은 식당메뉴를 갑자기 변경하는바람에 토종닭을 먹으러 갔는데 별로 맛이 없어서 추천 할 맘이 안생김....저녁후 숙소에서 후기를 예기하던중 사실 주전골 위에 더 좋은 계곡이 있다고 하엿더니....내일 여자분들은 거기를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합디다....남자분들은 배낚시를 하시라고 추천후에....잠이듬..

 

둘째날: 속초여행사에 전화해서 배낚시 팀을 데려가라고 한후.....아지매들 태우고 흘림골 입구에 내려드린후.....오색 서울식당에서 커피한잔...그리고 담배.....하하...연세많은  언니두분은 약수를 뜨느라 시간보냄....몇일동안 이 약수를  여행중간에 계속 마심....흘림골 트레킹 하신 두분은 홍콩감.....중국 황산보다 더 좋다고  찬하심...


 

오후에 경북 안동으로 출발.....사실 덕구 온천에서 하룻밤 잘려햇으나 1박을 줄이고 서울서 1박하려고 갑자기 계획변경....

 

하조대를  탐방한후 촛대바위(한국 일출 제일경).....그리고 영덕을 거쳐서 영양의 꽃돌,신촌리 약수를 뜬후 .....

 

안동 서후면 안동장씨 정부인 장계향의 친정집인 경당고택(경당 장흥효 선생은 퇴계의 수제자인 학봉 김성일,서애유성룡,한강 정구 세분에게 다배웠고 외손자인 갈암이현일에게 학통계승)에서 종손과 인사한후...저녁식사를 했다.....음식 디미방(정부인장씨의 저술)자료로 만든 찬으로 한끼 식사는  참 좋았다....그런데 아쉽게도 지기인 서수용박사가 침이흐른다고 표현했던 안동식혜는 맛을 못봣다..왜냐하면 그날따라 손님들이 너무 많이와서 식혜가 동났다..크..


 

셋째날 :토요일

경당고택에서 후원을 종손 소개로 탐방한후.....학봉김성일 기념관을 찾아보고....안동선비정신을 새겨 보앗다.......그리고 경주로 출발....사실 안동을 더봐야 하는데 역사공부에 질린 연변의 손님들.....ㅋㅋ

 

경주로 향하던중 차에서 내바보이는 정면에 대구 북쪽 가산의 능선과 계곡들이 보엿다...6.25 전투때 팔공산,가산 전투를 가이드 해드리고 다부동 전적기념관으로 헨들을 꺽엇다(6.25 전쟁을 연변 사람들도 알아야 하지 않겟나 하는개인갱각).다부동 전적지옆을 숱하게 지나 다녓지만 찾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내 개인적으론 아버님께서 팔공산전투에 참전하셧던  참전유공경찰관이셧다....참호안에 수류탄이 들어오자 밖으로 던져서 동료의 인명을 구햇다는 아버님의 개인공적이 생각났다...

 

경주에 도착하여 대능원(천마총등)에 손님들을 내려드린후  손님한분이 안과 시술한 문제로 병원엘 급히 찾앗다....동국대 경주병원에 응급실로 갓다....

 

다시 일행과 합류하여 불국사를 방문한후.....펜션에 숙박....

 

넷째날:일요일

거제도를 향해 경추출발.....가면서 전화하니 외도가는 배가 안뜬다고 합디다....풍랑때문에....사실 어젯밤에 늦더라도 외도에 가서 잘려고 했는데.....펜션등을 찾아봣더니...꽉 찻고.....방을 못구해서 경주에서 잤는데......거제도에서 주무신분들 배가 조금 아팠을겁니다.....ㅋㅋㅋ

 

해운대 -동백섬 을 찾아갓습니다.....교수출신 72세 의 큰언니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를 흥얼 거리시더니.....동백섬을 보고싶다고 해서...계획변경....ㅋ

 

점심은 자갈치 시장에서 농어회  그리고 매운탕으로  해결....(농어 한마리 5만5천원인데  광어 한마리 끼워서)

 

신호때문에 짜증나는 부산시내를 통과하여, 거가대교 가기전 휴게소에서 거가대교와 침매터널을 설명....거가대교 통과하여.....거제 포로 수용소 참관....마트에서 저녁과 아침거리를 장만하여 거제 펜션에 투숙....짐을 풀어놓은후......해금강과 신선대를 안내......손님들은 신선대에서 맥주한켄  했으면 좋았겟다고 아쉬워 하며 자리를 뜰줄 모릅디다...

 

닷새째:월요일

외도행 배를 타러 해금강 여객선터미널에 안내.....휴식....

 

점심은 성개알비빔밥과 매운탕.....그리고 저는 물회.....

 

진주성을 참관한후.....순천 낙안읍성 참관.........

 

저녁은 여수에서 게장백반으로 해결하려고 햇으나  해물을 싫어하시는 언니들때문에 또 실패

 

향일암에선 뜨레모아 펜션에서 숙박(061-644-0081)

 

엿새째:화요일

남원 춘향골 참관(연변에서도  춘향전은 배운다고 합니다)

 

점심은 추어탕과 산채 비빔밥으로 해결....전주 한옥마을(마지막 황손 이석선생거처)군산을 거쳐 저녁은 평택호 함상공원에서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로 해결.....

 

이레째:서울숙소에서 출발한후......청와대앞 청와대 사랑채(역대대통령들과 외국귀빈들의 선물  주고 받은것을 전시한 공간....)--경복궁--세종로--청계천참관

 

점심은 인사동 식당에서 해물파전 감자전등으로 해결....감자전이 전문이아니라서 감자전을 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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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 코스를  스스로 짜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 3장은 대한민국 일출 제일경 동해추암(촛대바위)입니다.......두번째 사진이 원경인데 여름-하지무렵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이 모여서 촛대위에 걸리는 일출을 찍을려고 하는 곳이랍니다...

 

일출보러 정동진 가는 사람들은 정말 무식한 편.........인제는 답사-역사공부하러 여행갑시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서울여행의 경우 여러가지 루트가 있겠지만 제가 제안하는 동선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서울역에서 걸어서 시작하신다면....동선에 맞춰 명소+맛집들을 제대로 챙기시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덕수궁을 구경하시고 남대문, 명동 등을 돌아보시면 되구요. 시청역을 중심으로 북창동, 서소문동 등에 많습니다.

식사는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 닭곰탕, 꼬리곰탕, 북창동의 생태찌개, 덴뿌라, 서소문의 콩국수, 홍합짬뽕, 김치찌개

다동의 추탕, 명동의 곰탕 등도 좋아 보입니다.

 

광화문으로 이동하시면... 광화문, 경복궁, 삼청동, 북촌마을, 창덕궁(비원), 인사동, 창경궁으로 묶어서 구경하시면 되구요.

서울에서 가장 괜찮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광화문, 삼청동, 인사동 등에 프렌치, 이탈리안, 한식 등 맛집이 많습니다. 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나오시다가 정독도서관 인근에서 서태후가 즐겼던 만두를 저렴하게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에 남산으로 이동하셔서 사랑의 자물통 채우시고... 인근 이탈리안에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하셔도 좋구요, 청계천의 야경을 구경하시고 동대문 구경... 하시고 인근시장에서 대구탕, 마약김밥, 육회 혹은 홍대로 이동하셔서 인디밴드 공연을 보고 라멘이나 캐주얼한 일식, 디저트 등으로 마무리 하셔도 좋습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셔도 좋겠지요.

 

다음날은 이태원에서 전 서계의 진귀한 별미를 드셔도 좋겠구요. 강남의 청담동, 도산대로, 가로수길 등에서 서울 최고의 프렌치, 이탈리안, 스시 등을 맛보시는 것도 최상의 식도락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행에 있어 식도락이 빠진 여행은 결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없습니다. 식도락+여행을 계획하시고 동선마다 맛있는 별미를 넣어서 여행하시면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 하실 수 있고 오래 기억에 각인이 됩니다.

 

맛집이라는 의미는 적어도 일반인들이 법접하기 힘든 제대로 긴 시간을 수련한 조리사의 공력이 느껴지는 점수 있는 식당을 말합니다.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내가 다녀온 집은 다 맛집이라고 올려대는 사람들로 인해 풍요 속 빈곤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정작 미식가,식도락가들이 찾는 집들은 따로 있지요.

 

맛집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셨다면 그 이상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맛은 개인차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엇비슷한 맛만 보셨고 최고의 맛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공력이 느껴지는 집에서 먹고 나면 그 기준은 냉정할 정도로 분명해집니다.

 

명성있는 식당의 경우 대통령이나 정계인사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지만 식도락가들 외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미식가,식도락가들 사이에 죽기 전에는 반드시 맛봐야 할 메뉴로 식도락가들이 손꼽는 음식들을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정보의 홍수 속 진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그 만큼 더 어려워 졌다고 보여집니다.


영화 트루맛쇼와 개콘의 사마귀에서도 논란이 되었지만 방송이나 신문상에 나오는 맛집?이라는 게 대부분 광고성 기사나 손님을 동원한 기획된 의도라... 신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 답변자 소개창, 네임카드의 URL주소를 클릭하시면 제대로 된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구요. 미식가,식도락가들이 반드시 참고 한다는 곳입니다.
소위 맛을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 손꼽히는 맛집에 대한 내력이나 별미와 얽힌 이야기, 구체적인 메뉴, 가격 등등 정보를 담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을 꼭 체크해서 출발하시면 적어도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 오실 수 있을뿐 아니라 동행한 주위분들에게서 만족스럽다는 답을 얻으실 게 분명합니다

 

 

놀러갈만한곳

... 놀러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다산에서 지하철,버스 타고...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4. **안동**: 안동은 한국... 어떤 유형의 경험을 찾고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