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싫어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작성일 2005.03.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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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엄마가 너무싫어요..

뭐 저를때리고 잔소리하고 옷안사주고 용돈안주고 이래서싫은게아니라..

전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가 없어요..

저는 지금고등학생인데요

초등학교때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엇어요

그리고 중학교때 새엄마가 들어오셨거든요..

....저는요 별로 새엄마 들이고싶지않았어요

하지만 아빠가 힘들어보이시고..아빠도 의존해야할 인생동반자가 필요하실것

같고요...아빠도 저희가 힘들어보이시니까 새엄마 있는게 낳을듯 싶었나봐요

그래서 그렇게..새엄마가 오시고 언니오빠도생겼어요 나이차이가 좀많이나고

같이 잘안살거든요

그런데요... 님들은 엄마가 뭐라고 부르세요?

이름부르세요? 제가 예민해서그런지..엄마는 절 "야" "너" 라고불러요..

제이름을 부르실때도 있지만 제 귓가에는 야나 너밖에 들리지않아요..

고등학교때 시험기간이였어요...

내신좀 올려보자 결심하고....책상에앉아서 공부를 했죠

암기과목이여서 저는 읽으면서 외우거든요..

노래들으면서하면 전 더잘되서 노래도 들어가면서 했어요 컴퓨터 헤드셋으로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아빠가 들어오시면서

무슨소리냐구 그러는거에요..제가 공부한다고했죠..

그랬더니 노래들으면서 해도 잘되냐고하시는거에요..저는 노래들으면서하는게 더좋다구했죠.. 그러면서 너무 늦게까지하지말고 피곤하니까

일찍일찍 자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거에요..

정말그때아빠한테 죄송했어요..공부도 별로안하는데..그렇게 걱정을해주시고..

그다음날도 공부를 계속했죠

그런데 엄마가 찡그린 얼굴로 제방문을 여시더니

너뭐하냐 뭔소리야 하면서 음악들으면서 공부가되냐? 밤에 설치지말고 일찍자

이러시는거에요... 아 진짜 공부하다 울었습니다..

설치다뇨.. 공부하다 화장실가고싶어서 화장실 간게 설친겁니까?

언니가 공부를 하느라 언니도새벽에많이 돌아다니는데요 언니한텐 아무말도안해요

언니가 갑자기 내려오는거라서 아빠엄마가 거실서주무시거든요 방이모자라서

아진짜 공부하다 서러워서 계속울구..엄마에대한 분노심은 커져만갔어요

제가 너무예민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아이스크림을 사왔어요 아빠꺼엄마꺼다 가족꺼를

근데엄마가 드시지않으신거에요 몇일이지나도록

그래서 제가먹고싶어서ㅡㅡ; 엄마 이거저먹어도돼요? 했더니 그날 아빠랑 약간다투셨어요 아빠가술드시고오신다고하셔서 그랬더니 화내면서

엄마꺼잖아 이러는거에요 ...아 아무것도아닌것같은데도 너무 슬프고 서러운거에요..

그러면서 지금 몇일 지났는데도 드시지않았어요

저는 이럴때마다 아나는 언제쯤 엄마의 사랑을 받아볼까 라고생각하는데

제생각이 틀렸나요..

그리고 제가 운동화를 사려고했는데 엄마가 메이커는 절대 안사주셔요

저번에 딱한번 메이커에서 사만원짜리사는데도 기겁을 하시고 샀거든요

근데 제가그거정말 오래신었어요 밑창이 다뜯어져서 모래들어오고 비들어와서 양말젖고

그래서 엄마한테 이만원만 달라고했어요 제돈보태서살려고..

그랬더니 신발보고 아직더신을수잇겠다구 하시는거에요 ㅡㅡ
아진짜그때 내가거진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

그리구요.. 방학중이였나?

학교를 가는날이면 엄마가 저를 일찍깨우세요

그리고엄마가 요리학원에 다니셔서 아침에 바쁘신가봐요

근데 그날은 제가 학교를 안가는 날이였어요 근데 그냥 일찍일어나고싶어서

엄마한테 학교안간다고 말을 안했어요

그리고그날 새벽에 제가 꿈을꿨는데요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이였어요

제가 건드리지 않았는데 화장실에 뭔가 뿌셔져있는거에요
근데엄마가와서 왜 너이거뿌시냐고 막 저한테화를내요
전안뿌셨는데 그래가지고 너무서러워서 방으로왔는데
그거보고 또 아빠가왜우냐고화를내는거에요

그리고 엄청울었어요 장례식치르는것도아닌데 아주서럽게
일어나보니까 꿈이였어요...일어나서 계속울었어요 계속..

그리고..울다지쳐서 다시잠들었는데

이제엄마가 저를깨우신거에요 학교가라고

저는 학교안간다고말했쬬누워서..

그랬떠니 엄마가 학교안가면 말을해야지 왜말을안하냐고하면서 막또화를내는거에요

아니 그거쪼곰 일찍일어났다고 그렇게 화내는건가.. 나땜에 잠 좀 들자서

저렇게화내는가... 그냥전 아무대답안하고있었죠

그리고나서또울었어요...

그리고 티비볼때도요..

아빠나 언니가없으면..엄마랑 저랑 둘이서 가끔티비를보는데요
동생은 꼭지방가서 나오질않구요

그런데..엄마가 드라마를 보고계셨어요

그리고 드라마끝나길 기다리고 제가웃찾사로 채널을 돌렸어요

엄마는 뻔히 제가그거보실걸 아실텐데

그냥 말도없이 리뫼콘을 드시더니 채널을 돌리시고 다른 프로그램을보시는거에요

오늘도 제가논스톱 볼려고 틀었는데 다른거안하냐면서

그냥 막틀어버려요.. 뭐 다른 엄마들도 이러실수있겠지만

저한텐 이게너무크고아파요...

저는요 엄마랑 같이살기 싫어서 공부꼭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갈거에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엄마가 너무싫구요

저 맨날 뒤에서 엄마욕합니다..

더이상 생각나질 않네요...

저는 정말 엄마사랑을 받지못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괜한 신경을쓰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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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러실 수도 있겟네요,
엄마한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할수도.
저는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어요.
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라구요,
감히 제가 이렇게 할말은 아니지만,.
그 새엄마라는 사람, 아니 사람이 아닐수도 있겠군요,.
왠지 영화나 소설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안타깝네요,
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대학 가세요,
좋은 남자 만나셔서 좋은결혼 하세요. ^-^
제가 말해드릴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사랑받지 못하시고 계신다고 말했죠?
네, 사랑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계시는 새엄마라는 사람일테구요,
님은 사랑받고 있어요, 새엄마가 아닌.
하늘에 계시는 엄마께.,^-^
그러니까 힘내세요, 님이 힘들어 할수록 하늘에서 엄마는
더 아파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님이 힘내셔서 좋은대학에 가셔야지 하늘에 계신엄마도
기뻐하실거 아니에요^-^
제가 할수있는말은 여기까지 인거 같아요^-^
아무튼 저는..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대학 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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