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이기고 막 찍어누르고싶은 마음

안녕하세요.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입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경쟁심’에 대한 감정으로 고민글 주셨어요. 함께 살아가는 인간은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견주어 보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고 나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려 볼까요?

​

​

​

경쟁은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과제라고 생각해요. 태어나서부터 생을 마감하기까지 끊임없이 경쟁을 이어 나가지요. 물론 협력과 공생이라는 공동체적 삶도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지만 경쟁도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랍니다.

​

​

​

친구에게 경쟁심이 자주 생겨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첫째, 친구가 질문자분의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행동이나 말을 자주해요. 특별히 감정에 동요 가 없을 때에도 친구의 자극에 불이 붙을 수 있어요.

둘째,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친구가 경쟁심리를 자극할만한 성과를 냈어요. 게임이나 운동 학 업 등 내가 관심을 두고 애정을 쏟고 있는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친구가 냈다면 ‘;뒤 쳐질 수 없지’라는 생각에 승부욕이 생길 수 있지요.

셋째, 질문자님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스타일일 수 있어요. 보통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타입의 사림일 확률이 높은데요. 어떤 일을 하면 꼭 정점에 서고, 끝까지 하려는 사람들은 대게 보 통보다 높은 수준으로 승부욕이 높아요.

​

​

​

승부욕이란 성장에 있어서 꼭 필요한 좋은 동기부여제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승부욕은 이렇게 나를 한단계 더 성장시켜준다면, 과한경우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자칫 승부욕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관계를 망쳐 놓을 수도 있거든요.

​

​

​

다만, 질문자분께서는 스스로의 승부욕에 대해서 회피하지않고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고 매번 생겨나는 승부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통제하고 좋은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신 것 같아요. 나의 승부욕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와의 자연스러운 경쟁을 꺼려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럴려면 스스로를 자주 돌아보고 다른사람의 마음도 헤아려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

​

질문자분께서는 ‘승부욕’이라는 좋은 성장 무기를 가지고 계셔요. 잘 가다듬고 발전시켜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날로 발전하는 질문자분이 되시기를 응원하고 기대할게요 ^~^

​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