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100] 전라남도 여수(순천)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가는 방법좀알려주세...

하 이거 어려운 일이군요.

22사단도 어디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22사단 신병교육대 가면 되겠군요.

신병교육대는 고성보다 속초에서 가는게 가깝습니다.

속초에는 철도가 들어가지 않고, 순천에서 기차타고 서울 가봐야 거기서 또 지하철타고 동서울 터미널 가는시간 고려하면 실익이 없습니다. 그러니 버스로 안내합니다.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서울을 경유하는 정석 방법과, 광주를 경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서울경유는.. 순천-동서울을 타고, 동서울에서 속초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차가 자주 있으며, 동서울터미널이 좀 복잡한거 외엔 대기시간이 적어서 좋습니다.

보통 수료식이 오전에 시작하므로, 이 방법으로 전날 속초를 가게 되겠군요.

순천 -> 동서울 (여수출발차가 순천을 들러서 감)

08:50 / 09:50 / 11:10 / 12:30 / 14:40 / 16:00 / 17:20 / 18:40 (막차나 그 전 차 추천)

요금 21400원. 약 3시간 50분~4시간 소요.

※이 노선은 명절, 성수기 제외하면 저렴한 일반요금에 우등버스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순천서 서울 강남가는 우등고속은 3만원 넘고, 동서울에서 속초가는 우등요금도 17300원인거 생각하면 순천-동서울은 요즘말로 혜자노선이죠 ^^;)

동서울 -> 속초 무정차

첫차 06:35. 막차 23:00 / 약 30분 간격 운행. 시간표 생략.

전 시간 우등. 요금 17300원 (22시 이후 심야 19000원) 약 2시간 10분 소요.

속초내려, 22사단 신교대까지..

-터미널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시내버스(1-1)를 타고 교암2리 정류장에서 내려서 30분 도보

-택시로 이동 (여러명이면 택시 타세요. 신교대까지 2만원 안넘음)

막차타고 전날 속초서 자고 간다는 전제하에, 나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순천에서 18:40 막차를 타면, 동서울에서 23시 속초행 막차와 연결되며, 속초가면 새벽 1시입니다. 자고 다음날 수료식 가면 되죠. 만에 하나 속초행 막차를 못타도, 동서울에서 찜질방 등에서 자고 06:35 속초행 첫차를 타면 휴게소 안쉬고 2시간이면 가고, 부대에 9시쯤엔 도착하니까요.

2. 광주경유는 광주에서 속초가는게 하루 딱 한번(08:30)뿐이라 순천에서 7시에는 출발해야 하는게 부담스럽긴 한데, 순천서 동서울가는 첫차가 8시반이라 속초 도착이 상당히 늦는걸 감안하면, 오히려 점심이후에 친구가 오라고 할 경우, 고려할만 합니다. 수료식 끝나고 오후에 오라고 할 경우에만.

순천 -> 광주 수시운행 (20~30분 간격)

여유시간 고려해 6:45나 7시차를 타도록 하십시오.

요금 7000원. 약 1시간 10분 소요.

광주 -> 속초 하루 1회. 08:30 (우등)

요금 30200원. 약 5시간 30분 소요.

이렇게 가면 속초엔 2시쯤 도착할 것이고, 택시타고 부대가면 2시반쯤 되겠군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