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좀 망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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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 망가진것같아요 나는 지금 15살이고 초졸이에요 저희부모님은 제가 4살때쯤에 이혼 했고 다문화 가정입니다 엄마가 다른 나라 사람이라서 그런가 어렸을때 좀 혼자 있는 시간이 좀 많았고 엄마 싸울때도 좀 격하게 싸웁니다 뭐 어릴때 부모님이랑 싸우는 건 거의 대부분 가정이 그렇죠 근데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중1때 엄마 일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서 지내게 됐습니다 저는 거기서 살면서 저는 온갖 스트레스를 받게 됐습니다 어쩌다보니 담배도 접하게 됐고 담배 피는 침구들과 함께 놀고 술 마시고 어린 나이에 모든걸 접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이번 겨울 1월달쯤에 제가 술 마시면서 놀고 싶어서 3일동안 가출을 했습니다 3일내내 술 마시고 담배 피면서 놀다가 저는 경찰에 잡혀 쉼터에서 하루 자게 됐어요 근데 쉼터가 너무 불편한 나머지 아침에 바로 엄마 불러서 집에 가게 됐습니다 집에 가보니 제 짐과 엄마의 짐이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엄마가 너무 화가 나 엄마 고향으로 가려던 것이였죠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 말려서 엄마가 3년동안 사귄 남친과 집을 합치게 됐죠 저 때문에 집이 합친거죠 이제 아빠라고 해야하죠 새아빠는 몇년동안간 친아빠에게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줬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저한테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이죠 새아빠 집이 제가 살던 지역과 1시간 거리여서 또 이사를 가게 됐죠 새아빠는 저에게 새신발과 가방을 선물 해주고 그랬습니다 너무나도 고맙고 미안하죠 하지만 저는 또 타투도 하고 사람으로써 하면 안되는 짓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이민을 오게 됐죠 저의 행동 하나로 두번이나 한 가정을 망가트렸습니다 저는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엄마가 저 때문에 밤마다 저 찾으러 댕기고 매일 밤마다 저 때문에 울었습니다 저는 사람이 하면 안될짓을 했습니다 이민 온지 한 2달 정도 됐네요 갑자기 담배를 끊어서 금단현상이 좀 심하게 왔어요 몸이 점점 망가지는 기분이 듭니다 우울증은 점점 심해져가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증상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저에게 현실적이고 제가 좀 3년뒤에 한국가서 사람답게 살수 있게 조언 하나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