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망친 자식

입시 망친 자식

작성일 2024.01.1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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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입장에서는 입시 망치고 원래 목표하던 대학보다 못한 곳을 간 자식은 미워 보이나요? 한부모가정이고 엄마랑 언니랑 사는데 언니가 서성한 라인 대학 간 이후부터 묘하게 언니랑 저랑 대하는 느낌이 달라지셨어요 전 언니보다 항상 공부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최근에 입시를 망쳐서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저를 대놓고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방에 뻔히 있는거 알면서 거실에서 친구들이랑 통화하면서 언니는 칭찬하고 제 얘기가 나오면 꼴보기싫다, 지아빠 닮아서 멍청하다, 저럴줄 알았으면 첫째만 키울걸 그랬다, 게을러서 집에 백수처럼 하루종일 있으면서 집안일도 안한다.. 이런얘기를 해요 그런데 언니도 엄마도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 집안일은 항상 제가 거의 다 해요.. 설거지부터 빨래 널고 개고 돌리고.. 청소하고 간간히 옷정리도 하고 고양이 케어하고 등등.. 가끔 다른건 다 해놓고 알바하거나 놀러갔다 오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할때가 있는데 그런날은 무조건 전화하면서 집안일도 안한다고 욕을 해요.. 그밖에도 엄청 많은데 항상 나오는 이야기만 추리면 저정도예요.. 이럴거면 그냥 아빠 따라갈걸 그랬어요 엄마랑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재수하면 좀 나아질까요ㅠ 입시망친 제가 그렇게 미워보일까요,,,,, 전 엄마랑 잘 지내고싶고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데 엄마는 아닌것같아서 너무 마음이 속상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머니가 질문자님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실겁니다.

다만 어미님의 기대치가 질문자님이 이루어낸 결과보다 높았었기때문에

그러시는걸겁니다. 글내용도 보아하니 질문자님도 나름 노력을 하고 집안일도 충실히 하고

어머님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만큼 매꾸려 노력하신걸로 보이네요.

하지만 질문자님께 감히 조언을 하나 하자면

질문자님 인생이있습니다. 지금 어머님 사랑하는만큼 어머님 앞에서 어머님 위해서 어머님 만을 위해 행동하는게

과연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건지 묻고 싶네요.

질문자님도 이러시다가 화병 나십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어요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세요.

돈이필요하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버시구요. 그돈으로 공부를 하던 어머님 가게에 지원을 하던

진행하세요.

너무 꿍해있지마요 사람이란 감정적인 동물은 컴퓨터처럼 버튼하나로 앞뒤바뀌듯 바뀌는게 아니에요.

물론 어머님도 너무하셧다는 느낌이 매우 들지만, 질문자님도 자기인생살아야하니 지금부터라도 털고 일어나서

다른방향으로 노력하시고 성과를 내서 나자신에게 투자하던 어머님께효도하던

다같이 행복해질수잇는 방법을 찾자구요.

깜깜한 우울감속에서 가만이 안절부절못하다보면 계속 심해로 들어갈뿐입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당장 무엇인가 해야겠다보다 차분하게 생각하시고 크게 생각하시고

진행하시길바랍니다.

어머님과의 관계도 되찾으시길바랄게요.

그리고 언니도 참 너무하네 동생이 엄마한테 혼나고 있으면 가서좀 말려주지.

암튼 앞으로 창창한 미래가 잇는 소녀이신것같은데 힘내시고. 좋은일 가득하려고 지금 어려운가봅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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