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문제(미장, 바닥공사, 수평, 도배, 인테리어업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8월 말 경 이사할 집을 구하고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인테리어 공사를 했습니다.

9월 23일이 이삿날이라 이사업체와도 계약이 끝난상태인데

이틀 남겨놓은 9월 21일 현재 몇가지 문제가 발생해서 질문드립니다.

자잘한 문제들은

1. 도배

1-1. 작은방 도배가 끝나고 며칠 지난후에 확인해보니 콘센트쪽 도배지가 찢어져 콘크리트벽이 보입니다.

재단이 잘못 된것 같은데 도배사장은 전기사장이 잘못해서 찢은거라하고 전기사장은 원래 찢어져있었다고 합니다. 한쪽벽을 전체 새로 해줄줄 알았는데 콘센트 부분만 따로 보수해주더군요. 

새로해주신분은 솜씨가 좋아 그런가 크게 표시나지않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1-2. 실크벽지로 도배했는데 벽 중간이 뜹니다. 

도배사장과 업체실장은 아파트가 오래되서 벽이 평면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2. 벽공사

외벽 방수공사와 외벽으로 연결되는 쪽 내벽 단열공사를 했습니다.

공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데 단열공사 할 필요가 없는 방까지 공사를 하셔서

작은방이 한쪽벽이 7센치가 줄었습니다.

이부분도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3. 천장몰딩.

천장몰딩이 벽이랑 딱 붙지 않아서 전부 떠있습니다. 

원인은 아파트가 오래되서 벽이 평면이 아니라고 그렇다고 하네요

너무 뜬건 보기 그렇다 하니 중간중간 억지로 두드려서 붙여서 몰딩이 아주 지저분해졌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가는 죄다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4. 베란다 배관

베란다에 배수구가 있었는데 이전 거주자들이 공사하면서 배관을 막은듯해서

빗물이 들어와도 물이 안빠지고 고여있습니다. 그래서 뚫을수 있겠는지 문의했는데

처음 견적 낼떄만해도  배수구를 뚫어준다고 했는데 정작 공사가 시작되고나니 불가능하다 하네요.

5. 수도계량기.

수도계량기가 욕실에 보기싫게 있어 변기 옆쪽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것역시 정작 공사가 시작되니 불가능하다 합니다.

6. 창고 선반

창고에 선반을 놓아주기로 했는데 선반 벽이 넓어서 힘을 못받는다고

선반을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신 창고문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으로 넘어갔습니다.

7. 제가 지식인에 문의하게 된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공사가 21일 오전에 모두 마무리되어서 오후에 청소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바닥 미장공사한 표면이 고르지 않습니다. 도배와 장판도 모두 끝난상태인데

벽쪽이 중간부분보다 더 높아서 경사가 져 있네요. 집 전체적으로요.

가구를 놓으면 전부 앞으로 쏠릴것 같습니다.

공사비는 아직 지불하지 않아서

이삿날도 다 정해졌다 공사를 새로 할 떄까지 우리가 살 집을 너희가 구하고 공사를 다시 하던가

아니면 미장공사비는 줄 수 없다고 했더니

업체실장이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내일 사장과 미장공사한 사람을 불러서

함께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네요.

가족 모두가 직장인이고 바빠서 인테리어 업체를 믿고 맡겨놓고

그때그때 확인하지 않았더니 이런일이 생기네요.

처음겪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대처방법이나 경험 있으셨던분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