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잎이 초록색이어야 광합성 좋음? & 화단에 4계절 꽃 심는법

[system]:(풀이야기) 0.001%확률 승급시험을 진행합니다. 승급기회 캐릭터당 1회 가능

[system]:승급 성공시 타이틀 설정 가능합니다.

[system]:승급시험 진행중입니다.

[systme]:(풀이야기) 승급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계절별로 꽃을 보기 위한 일반적인 가드닝말하시는거죠?

그건 취향문제 같은데요, 나무나 뿌리손상시 세가 약해지는 식물은 때때로 옮겨심기는 어렵고, 옮겨심으면 그 해 꽃을 거르기 쉽상이라 처음부터 자리배치를 잘 해서 하구요,

 

다년생도 그렇지만 한해살이 초화는 호광성식물도 제법 많아서 너무 밀식하면 꽃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화 전까지 재배하다가 개화가 가까워지면 한곳에 몰아서 밀식하기도해요, 섞어서 다 같이 심어놨다가 꽃 지고난 뒤에 뽑아버리면 뿌리가 엉켜있던 다른 식물의 뿌리가 손상되서 살짝 시들거나 개화가 늦어지는 문제가 있구요,

 

기본적으로는 어느곳에서 전체적인 풍경을 보더라도 손색이 없고, 각각 다른 각도에서 부분적으로 봤을때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을때,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신의 경지에 달하면 손끝이 스쳤을 뿐인데도 봄~가을 뿐만 아니라 겨울조경까지 완성시킬 수 있다는 말이 있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까요... 꽃이나 잎의 색깔이나, 꽃피는 시기라던가, 키순 으로 구획을 지어서 심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꽃보는것보다 거의 먹는게 우선이라서 모종을 심더라도 밀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섞어놨을때 품종 구분할 수 있는 종끼리 섞어서 심어놓구요, 전 가드닝쪽작물을 가지고 사실상 텃밭을 하는 쪽이라..;;; 처음에는 어느정도 보이는걸 고려해서 정리하더라도 나중에 하다보면 그냥 관리하기 편한쪽으로 뭉쳐놔요,

 

일반적인 정원 가꾸기는 정원의 식재공간의 특성을 파악한뒤, 각 위치별로 어떠한 식물을 심을 수 있고, 또 시기에 따라 식물이 자라면서 잎이 우거지는 정도와 꽃이 피면서 보기 좋게 어우러질 수 있는 모양새를 생각해서 설계하고 시공해요, 네... 건물짓는거나 내부조형만 시공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조경도 시공이라고해요, 그것도 그냥 작은 집 하나 짓는건 1년도 안걸리지만, 조경은 적어도 집짓는것보다 먼저 설계가 들어가야 나무를 심은 뒤에 집을 짓고, 1-2년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보통 10년 넘게 조금씩 품종을 교체한다던가 자리를 바꾼다던가 식재한 나무의 수형이 어느정도 잡힌다던가 해야 완성이 되는 부분이라, 어떻게 보면 집짓는것보다 더 까다로워요, 우리나라는 집지을때 집위치하고 대문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이나 블럭 위치에 따라 연못자리 정하죠, 외국은 조경에서 연못위치가 바뀌면 도로 파내서 메꾸고 다른자리에 파요, 뭐 계절적인거나 농업기반의 차이점이 있으니까 좀 다르기도 하구요,

라벤더 경우를 보자면요...우리나라는 겨울에 얼어죽을까봐 실내에서 곱게 관리하면서 크게 키우는 라벤더도 꽃을 제대로 보려면 매년 파종해야하구요, 라벤더 제대로 키우는 정원을 보면 라벤더가 개화했을때 라벤더랑 어우러져서 꽃을 입체적으로 살려줄 식물을 앞뒤로 심거나 섞어서 심어줘요, 라벤더는 너무 넓게 뭉쳐서 심으면 지저분해보일 수도 있어서 의외로 설계가 까다로운 식물이지만, 원체 매력이 넘쳐서 애호가 층이 꽤 두터워요,

 

넓은 공간을 꾸밀 경우, 종별로 식재할 공간을 넉넉하게 할당할 수 있으니까, 어디에 뭘 심겠다고 자리를 정해둔 뒤에(미적 감각 살려주면 더 좋구요), 종특에 따라 토양을 맞춰주고 심으면 되니까 관리하기 쉽거든요,

근데... 공간이 좁은 정원이나 화단을 가꾸면서 여러가지 식물을 심을 경우에는 종특을 고려해서 부분적으로 토양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품종별로 물주기>빛보기,키> 취향 순으로 고려해서 식재하는게 좋아요,

각각 화분에 심어서 주루루룩 배치할거라면 개별적으로 토양맞추는거야 문제가 안되니까, 키,빛보기>취향 순으로 배치해줄 수 있구요,

 

저는 밀식하는거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제법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는 꽃보다 먹는게 우선이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재배할만한 토양입자 크기나, 뿌리쪽 통기성, 물주는 양과 간격이 비슷한것 끼리 한 번 더 나누고, 

빛보기나 키같은거 잎이랑 줄기 부근 통풍, 뿌리내리는 정도 감안해서, 한해살이&노지월동 가능한 여러해살이, 한해살이&실내월동시킬 여러해살이로 나눠서 섞어심거나, 그 중에서도 자리 할당해서 심거나해요, 가령 괭이밥&시나몬바질&서머세이보리&백리향&오레가노&레몬밤&캐모마일&웜우드, 보리지&양귀비&웜우드, 아스파라거스&지치&페니로얄&레몬바질&소프워트&겨자&케일&버터헤드상추, 커먼타임&커먼세이지&페퍼민트&제노비스바질&로메인상추종류&괭이밥 식으로 심는다던가요...

 

현대원예농업 관련한 신조어중에 베란다가드너, 시티파머, 그린노마드 이런것들 있잖아요, 그중에서 베란다가드너 쪽이실텐데, 여러가지 식물을 이쁘게 심는것도 좋지만... 화분에 심더라도 배수관리 잘못하면 베란다 바닥이 삭아서 아랫층에 누수가 발생하거나, 배수관이 막혀서 역류할 수 있으니까, 방수/배수/건조에 신경써서 자재 선택에 꼭 신경써주시구요, 흙이나 배수재 트레이 컨테이너 화분 같은 자재비용도 수십만원 들겠지만, 누수나 배관 수리 비용도 수십만원 드니까 늘 조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