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섭고 두려울때

세상이 무섭고 두려울때

작성일 2023.12.2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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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작 이제 중학생되는 초등학교6학년 인데요.. 이번 해에 아빠와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아빠와 할머니 둘다 한 집에 같이 살아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둘다 암으로 가버리니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제일 걱정되는건 저희 엄마였어요. 엄마의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갔으니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플까요.. 제가 일상생활에서도 되게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인데 집안사정이 생기고나니 우울증상도 자주 보여요. 가족한테는 많이 보이지 않을려고 노력하지만 방에 들어가서 새벽에 항상 우는거같아요 소중한 사람이 돌아갔는걸 느끼니까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잘 살아갈수 있을까 정말로 내가 어른이 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이런생각들 때문에 잠을 설치고 눈물이 보여요. 제가 이런 생각들을 잘 다스릴수 있을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른들이 말하길 견디기 어려운 일이라도 세월이 치료해준다고 합니다. 초6이면 어린 나이지만 엄마의 슬픔까지 함께 하게되면 처음 겪는 어려움으로 무척 힘들것입니다. 당연히 말씀하신대로 많은 생각이 들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사랑하는 자녀를 바라보면서 마음을 다질 것이고, 자녀는 엄마에게 큰 의지가 되는 존재로 서 있기만 하면 됩니다.

세상이 참 어려운 시절이라 별일 다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특권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도 인생을 먼저 살아본 사람은 없습니다. 매 순간이 처음이고 어른들의 훈계는 예시일 뿐 내 삶의 정답은 아닙니다. 이승에서 똥밭에 살아도 저승보다 낫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굳굳하게 생활하면 나보다 더 힘든 엄마에게 큰 의지가 될 겁니다. 자신의 앞길에 대한 두려움도 물론 있지만 내가 흔들리면 엄마는 더 힘들어지고 의지할 곳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엄마가 잘 견디시길 바란다면 자녀도 굳게 마음먹고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이겨내셔야 합니다.

삶의 짐이 막상 다가오면 감상에 빠질 틈도 없이 삶을 헤쳐나가기 바쁘겠지만 잘 자라서 나를 나아준 부모님과 내 인생을를 위해서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어리지만 마냥 어린것은 아니니 힘내시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잘 자라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기를 함께 기원할께요. 잘 할 수 있습니다.

두려울때, 외로울때.

... 어찌나 무섭고 두려운지 마구 울고 엄마를 외치면서... 세상 한가운데 내가 놓인것만 같고 답답해요.... 마음이 두려울때에는 사랑의 인사 라는 노래가 나을 듯 하겠어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 불안하고 세상이 무섭고 두려울만 해요. 우리 친구의 그 고민은 혼자만의 고민이... 다들 그렇게 느끼고 있고, 우리 모두 다 하루를 끝내고 집에 들어갈 , 잠자리에 들 ...

죽는 게 무섭고,지금 제가 존재하는...

... 별로 기대할 게 없으니까 세상 사는 재미가 없달까요?... 밤에 잘 무서워 라디오를 밤새 켜놓고거나 불을 끄지... 아직도 무섭고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14살인 님이 이런...

나이먹는게 두려울때

... 나이드는게 무섭고 사는게 싫어요.. 나이들어서 동심을 잃는것도싫고... 나중에 내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는것도 싫고 그냥 사는게 싫고 나이드는게 무섭습니다 저...

하나님이 무섭고 두려워요

그냥 제목그대로 하나님이 무섭고 두려울때가많아요 저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교회보다 세상것을 우선순위로 할때 그 뒤에 항상 안좋은일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예를들면...

자살하고 싶습니다

... 저는 흐릿한 이세상이 무섭고 두려울 뿐이고 저를 죽일 듯이 망치질을 해대는 엄마가... 마음에 고통과 절망이 느껴질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그 분의 도우심을 구해...

성 정체성 고민

... 그 때 이후로 여자아이들을 보면서 좋아한다는 감정 보다는 저렇게 되고 싶다는... 아기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낮설은 밖의 세상이 무섭고.두려울때에는 .... 엄마품으로 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