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외로워하는 고양이는.없습니다 ㅎㅎ
사실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는데요~ 어릴 때부터 형제와 깉이 키우거나 2마리를 함께 키우면 조금 덜합니다만
2마리를 함께 키울 재력이 뒷받침되어야하죠~
(*병원비두배.약값두배,화장실도3~4개,화장실모래두배 사료 두배등등)
- 화장실이 왜 3.4개필요해요? 2개면되지않나요? 라고 궁금해하실텐데 고양이는 화장실을 바로바로 치워주어야합니다 그런데 주인이 집을 비우면 바로 못치워주겠죠~? ㅎㅎ 고양이는 깨끗한걸 좋아해서 화장실이 더러우면 변비가 생기거나 소파,이불, 침대 등에 아무데나 쌉니다.
그렇다고 외동묘로 키우기에는 불쌍한것 같아요~하는 부분도 있죠 이 부분은 질문자님께서 충분히 의지가 있다면 하루에 2~3번 15분씩 미친듯이 진이 빠지도록 놀아주시면 괜찮습니다.
고양이들의 하루패턴은 자고-> 화장실->사냥->식사->그루밍의 반복입니다
그래서 자고일어나거나 무료해보일때 고양이의 체력이 다할때까지 짧은 시간 놀아주면 사료 대충 먹고 그루밍하다가 지쳐서 잠들거든요
고양이가 새벽에 우다다다닥하면서 모든걸 다 떨어뜨리고 운동장 뛰듯 뛰어다니는 습성이 있는거 아시나요??
원래 밤사냥본능도 있고 화장실 가기 전과 다녀온 후에 그렇게 뛰어다닙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생활패턴을 생각해보시면 저녁9시~11시쯤 사람들도 자고 심심해서 고양이도 잡니다.
자다가 새벽에 깨서 화장실을 가기위해 운동을 하죠 ㅋㅋ 우다다다닥- 응아를 하고 -다시 우다다다다닥 하는 시간이 밤12시-3~4시 사이입니다
너무 괴로워 잠을 못자는 집사님도 많으세요
그래서 놀아주는 것은 질문자님이 집을 나가시기 30분전에 미친듯이 놀아주고 재우시면되구요
밤10시쯤 미친듯이 놀아주고 사료먹이고 11시쯤 재우시면 됩니다 ㅎ
이 패턴으로 계속하시다보면 고양이도 사람이 잠자는 시간에 맞춰서 자게됩니다~
부작용은 항상 노는 시간에 안놀아주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아요
애기라고 생각하고 하루 2번정도 응석은 꼭 받아주세요
고양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모든 병을 만드는것도 아시죠~
스트레스가 분리불안을 만들고 식사량이 줄어 신장이 비대하게 커지거나 결석이 생기거나 하기 때문에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되도록이면 여유 시간과 재력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뜻이죠
고양이만 보고 어떻게 살아요 저도 할 일이 있는데!!!
라고 하시는 분은 그냥 안키우시는게 맞아요
생명을 거두어 키운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시험준비,진학, 취업으로 타지방을 가게되거나
결혼과 육아로 못키운다거나 가족간의 불화로 못키운다거나 하는 일이 사전에 생기지 않도록 깊게 고민하고
양육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사람이 재채기하는것과 다르게
고양이는 재채기하는 것도 큰 병이고 눈을 윙크하는게 귀여워보일수있지만 그것도 병으로 인한 행동입니다.
키우면서 작은 부분 하나 캐치할 줄 알아야 하고 그만큼 공부가 필요하죠...1~2년은 길게 느껴지지만
6년 7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요
5살 이후부터는 시니어 준비를 해야하고
식사도 정밀하게 재조정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영양제,보조제, 생식과 간식도 수제로 만들어 먹이는 분도 계시고 각종 약품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요 ㅠㅠ 나이들어 늘어가는간 약뿐....
손톱을 깍거나 목욕시키는 방법 외에도 나이가 들어
약을 먹이는 방법과 주사 직접 맞출 수 있는 방법, 항문낭짜는 방법, 고름짜는 방법,
우리 고양이에게 맞는 영양제를 만들거나 생식만들기 등등 늙어가면서도 알아야하는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내가 나에게 필요한 시간외에 고양이에게 신경쓸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해요~
고양이가 오늘은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다음날 갑자기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게 무슨 말이에요? 라고하는 분들 많으신데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경험을 하시고 펫로스 증후군에 걸리시죠....(품종묘는 근친으로 유전병이 종종있어서 사람으로 치면 지병인데 평생 그 병을 케어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아팠던 고양이도 아니고 잘 놀고 잘먹고 자다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주인이 집에없을때 갑자기 죽어서 크게.싱처입으시는 분들이 계세요
항상 3살이후에는 1년에 1번씩 정기검진(혈액검사,항체검사,간수치 등등) 필요합니다. 그에 따른 돈도 마찬가지로요
고양이는 평균8년... 길게는 14년까지도 살아가는데
정말시간이빠르게.흘러가고요
고양이가 늙거나 병으로 아플때 내가 직접 돌봐야하거나 나 대신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잠시 나갔다가 집에 온사이 죽으면 굉장히 슬프겠죠
노묘를 키우는 유튜브영상이나 고양이의 마지막순간을 힘께 보내는 영상을 보시고 난 뒤에 찬찬히 고민해보시고 양육계획을 세워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나에게 부족한것 필요한것들 그리고 준비해야하는것들 알아야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고 그간에 내 고양이를 위한 보금자리가 완성이 되면 데려오셔도 좋겠어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서 다양한 집사님들의 양육 일기나 마지막순간의 고양이를 기리는 글이나 필요한 지식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고양이를 힘들게 생산하는 브리더들에게 사지마시고 포인핸즈나 보호소에서 거두어서 이쁘게 상처를 품어 키워주시면 더 좋겠어요♡
마지막은 길냥이에서 저희집냥이가 된 앵구를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