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학대에 관한질문

애견학대에 관한질문

작성일 2006.04.19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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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오피스텔로 이사를 왔습니다.

도시가스설치며 다른 문제로 관리 당담하시는 분과 이런저런 애기끝에 건물 옥상에 이곳14층에 사시는 분이 개를 방치하구 있다는 얘길듣고 가보았어요.

옥상끝 녹슨 철창에 갇혀서 사람을 보고 반가워 어쩔줄 몰라하는 강아지(비글)를 보며 넘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거짓말 안하구 갈빗대가 앙상하구 허리가 한손에 잡힐만큼 여윈 상태로 주변에 널려진 개똥에 철창안 개밥그릇엔 언제부터 밥을 안줬는지 말라 비틍어진 개똥이 들어있구 목욕을 안시켜서 악취때메 다가 가기도 괴로웠습니다.

물을주니 큰 피트병에 반정도를 그자리에서 먹어버리더라구요.

관리아찌께 주인이 왜 방치하는지 여쭤보니 대기업(말하면 누구라도 알법한 연봉최고의회사)에 다니는 남자가 주인인데 입주자들의 신고로 개를 치워달라 해도 들은체 만체 죽거나 말거나 라고 합니다.

아침에도 옥상에 가보니 개가 탈진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물이라도 주시지 왜그냥 내려 오셨냐 하니까 저러다 죽으면 치우려 했다 하시니 기가 막힙니다

동물학대 하는 주인같지도 안은 주인에 저리 방치하면 비글의 견생이 뻔히보입니다.

비글치고는 작은편에 얼굴도 무지 예쁩니다.

잘씻기고 먹이면 상태도 양호할것 같구요.

제가 더이상의 개를 키울수 없는 상태이기에 이강쥐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옥상에서 오늘도 추위에 떨며 있을 가엾은 강쥐를 생각하니 주인이 얇밉기만합니다.

동물구조협회에 신고해야 하나요?아님.... 조은 방법점 알려주세요.

어제 일기에 비온다해서 사료주구 물주구 담요주구  철창위만 비닐로 덥어줬는데 새벽2시부터 비바람에 천둥번개 치더군요.내가 여자라 무서워서 올라가보진 못하구 밤새 잠 설쳤습니다.

조은 방법점 알려주세요.한 생명을 위해서 내가 할수있는 일이나 어떻게 해야할지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강아지도 생명인데 너무 맘 아프군요..
전 애견연맹협회의 회원으로 가입자중 한명인데요... 그냥 애견트리머에요
저도 큰 지식은 없습니다만, 윗분의 말씀데로 사진찍어 동물보호협회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유기견 보호소나 각 시의 구청(환경미화관가...)에 개를 신고하면 구청에서 정한 그 구의 유기견 보호소로 인도 하는데 그 유기견 보호소란 애견병원이나 애견샾이 있거든요 즉 구청의 환경미화과랑 동물병원이랑 거래인데 한달에 구청으로 부터 대충 오육십정도 구청에서 받고 입원실에 잠시 보관만 하거든요 길어야 대략 일주일이고, 또 그 유기견을 데리러 사람이 오는데 오토바이뒷자석에 분홍철장을 줄로 동동 묶어 오는데 그 작은 철장안에 개를 마구잡이로 집어넣어 가는걸요.... 동물병원의 처음 일할때 알았어요.. 그 당시 오토바이 아저씨께 물어보니 농장으로 간다더군요. 농장 가면 개들 말라 죽습니다. 전염병에 걸려 치료비가 많이 든단 이유로 버려진 개들도 거기로 가죠. .
그런 병에 전염이 되거나, 탈진되서나, 배고파서, 겨울에 추운날씨에 얼어 죽는건 다 반사구요. 이게 현 현실입니다. 동물병원 수의사들 돈 많이 밝힙니다.
수의사는 구청으로 돈도 받으면서 차에 치인 강아지를 경찰이 반은 살아 있어 경찰이 데리고 와 치료 좀 해달라면 알았으니 경찰은 가라하고 그대로 입원실에 넣어 버립니다. 그 때 제가 충격이 많이 컸죠... 그날 아침에 왔는데 저녁7시까지 살아 있었는데 담날 걱정이 되서 출근하자마 봤더니 다행히 살아서 내가 들어가니 내눈을 촉촉한 눈으로 뚫어지게 보는데 영 기분이... 그러고 아침에 청소하고 다시보니 죽었더군요.. 진짜 맘 많이 아팠어요..
저절로 지혈이 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항생제라도 뿌려주던가 상처 소독이나 주사 한대라도 놓아 줬으면 그 개 살았을건데..
사람들은 경찰서나 구청에 버려진 개를 맡기면 그 개가 안전하다고 보는데
절~대로 큰 오산입니다.그 개는 그이후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을길을 가는겁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저로선 차라리 그만두자 싶어서 지금은 평범한 일을 합니다.. 안 좋은 꼴을 눈으로 안 봐선 맘은 편합니다.
옥상의 그 개를 차라리 저에게 주시면 제가 보호 해줄 의사도 있어요..
(메일로 연락)
근데 남자면 쪼금 그렇네요.. 암튼 데리고 있는동안은 사랑으로 보살피시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없는지식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애견학대에 대해 아직 우리나라에선 이렇다할 법이 마련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외국의 경우 그 견의 주인이 키우는 견에게 학대를 하면 주인은 그만큼 법의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그러한것이 없고요..

 

있다면 주인이 키우는 개에게 타인이 학대라는 위해를 가했을 경우에만 해당이 됩니다.

 

오죽하면 산곡동의 개지옥이 있겠습니까..

 

개고기를 목적으로 개들은 좁은 철장안에 누울수도 없게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집어넣어 사육하는데도 법의 처벌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인이 떵떵이죠.. 장수동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개들이 탕장되어 장이 조그마한 바가지 크기로 밖으로 나와 덜렁덜렁대도 주인은 떵떵이랍니다.

 

그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나마 애견협회나 구조협회등 그런 기관이 조율을 하여 산곡동, 장수동 개들이 이제야 조금은 편히 살수 있게 되었으나, 그래도 주인에게는 처벌을 내릴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질문하신 님께서 그 비글을 인계??? 받아 유기견 보호소라던지 보내셔도 되고요... (유기견보호소도 꼭 알아보시고 하십시요.. 장수동오 유기견보호소였습니다.)

 

가장좋은 방법은 협회등지에 그러한 사실을 알리고 증거자료로 사진등을 보내시고 영향력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셔서  그 사실을 널리 퍼트리십시요.. 그래야 그나마 개를 구할수가 있습니다.

 

 

 

 

점프펫(http://jumppet.co.kr)에서 알려드렸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폰카든 디카든.아무사진이든 찍으세요

 

 

그리고  본인이 경찰서 신고해도 되고 그게 부담되신다면

 

동물자유연대/ 동물학대방지연합/아름품/동물보호협회/

 

이곳 모두에 사진과 글을 올려서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럼 도와주실겁니다.지금 당장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거기 위치가 어딘가요?  님이라도 주저하지마시고 시간나시는데로 살펴봐주시기바랍니다

 

짐승만도못한 주인만나서 불쌍한 아가가 힘들어하는군요...부탁드립니다...님이 관리하시

 

기 힘드시면 동물사랑실천협회나 까페 유사모에 글남겨 도움을 청해주시기 바랍

 

니다..저역시 물론 회원으로 가입되어있구요..가엾은 아가 하루빨리 구조해야될거같습니

 

다..남일이라생각마시고 님이라도 물과먹을것을 챙겨주심감사하겠습니다..꼭 도움요청해

 

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타깝네요..

 

신고해서 유기견센터로 가도 그리 나아질건 없을거에요.

 

좀 무리해서라도 키우시지.. 불쌍한 개를봐서라도.

 

일단 젤중요한건 먹이고 씻기고 상태를 복구시키세요.

 

넘 말랏다고 한번에 많이주지는 말고요.

 

도저히 못키우겠다 싶으면..

 

며칠만이라도 대리고있으면서 분양받을만한사람을 찾아보세요..

 

이게 젤 나은방법같네요. 유기견센터는 정말 최후의수단으로 사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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