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열아홉살인데 여자 탈모인가요?
애기때부터 긴머리를 즐겨했어요
계속 이런 상태로 살아왔고
매일 샤워하면 배수구가 까매질정도로 머리가 많이빠지고
머리말리면서도 빠져요
일상생활하다보면 가꿈 몇개씩 빠져요
별로 의식 안하고있다가 위에서 사진을 찍힌적이 있는데 좀 놀랐어요
평소에 먹는것도 잘 안좋아하기도 하고 저체중이에요
머리는 반곱슬이고 두꺼운 편입니다 어릴때는 머리숱많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여자고 아직 10댄데 탈모인가여?
정수리를 까맣게 만드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용
[답변]
사진으로 탈모인지 아닌지 확인은 어렵습니다.
다만, 탈모인의 관점에서 자세히 보니 탈모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가볍게 탈모관리(영양제+탈모샴푸)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현재 탈모인입니다. M자 탈모, 정수리탈모 둘다 가지고 있죠.
병원도 가보고, 유명하다는 탈모약도 먹어봤습니다.
제 경험상 탈모약은 복용하면 1~2주가량은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집니다.
그 이후 빠르게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고 만족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다만,
문제는 약을 끊으면 바로 약 복용전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머리가 많이 빠지고 결국
탈모약 처음 복용시점의 머리 휑한 상태로 복귀하는거죠.
전 작년부터 탈모약 복용을 멈추고, 탈모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탈모 방지 샴푸 역시 신중히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모발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머리카락 빠짐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루에 10가닥 이하로 빠지는거 같네요,
머리카락은 힘이 생긴거 같구요. 머리카락 두께가 증가하였고 볼륨감이 생겼습니다.
단골 미용사도 머리 자를때 예전보다 확실히 두꺼워지고, 가위질 할때 서걱서걱 느낌이 나는게
머리카락 힘이 좋아졌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물론 탈모전 풍성한 머리로 완전히 돌아가진 못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머리숱이 채워졌으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탈모가 심하거나 두피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반드시 병원에가서 진료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탈모진행 상태가 매우 심각 단계가 아니라면, 탈모 영양제 복용 및 탈모샴푸 사용으로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