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하면 노화가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습니다. 적당한 영양분 섭취는 필요합니다.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으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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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 몸무게가 50kg 고 하루 필요 칼로리가 1000이라 치죠. 하루 900 씩만 먹는다면 매일 100 칼로리씩 부족하잖아요? 그럼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스스로를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지방부터 시작해서 근육까지 몸이 몸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부족함을 채워요. 그러다보면 몸무게가 40kg 가 되어 있고 몸무게가 줄어드니 기초대사량도 줄어서 하루 필요 열량이 900 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루 섭취 열량에 맞는 몸무게가 될 때까지 줄어드는 건데 이제 하루 필요가 900이라고 800만 먹는다면 또 우리 몸이 스스로를 잡아 먹어 몸무게를 줄여 하루 800만 필요한 몸으로 만듭니다. 그럼 또 그보다 적게 먹는다고 700만 먹는다면 또 스스로를 잡아 먹어 700으로도 살 수 있는 왜소한 몸이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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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엔 생존을 위한 최소한도 부족한 몸이 되고 더 이상 스스로를 먹을 수도 없는데 하루 필요 열량을 다 확보하지 못했다면 그때 죽는 겁니다. 그걸 아사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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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하루 필요 열량보다 적게 먹으란게 아닙니다. 혹시 비만이라면 적게 먹어 살을 건강 체중까지 낮추란 거죠. 정상 체중이 되었다면 하루 열량만큼 꼭 먹어야지 그보다 덜 먹으면 안 되는 겁니다. 과식증이 흔한 현대인 입장에선 정상체중이 하루 먹어야 할 만큼 적당히 먹는게 굉장히 적게 먹는거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닙니다...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그마저도 아주 푸짐하게 매끼니를 챙겨 먹는 부유한 삶이죠.. 우리가 소식이라 규정하는 식단조차 사실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을 풍족하게 챙기고 있는 넉넉한 식단인 겁니다. 정상적인 식사의 기준이 너무 이상해진 탓에 그게 적다 보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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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노화를 논하자면 단순히 건강하게 필요 양분을 매일 챙겨 먹는것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영양분을 챙기면서 가끔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조금 잡아 먹도록 유도하여 극한의 이익을 챙기는 삶이에요. 왜냐면 우리 몸이 스스로를 먹을 때 가장 먼저 먹어 치우는게 낡고 고장난 세포들이거든요. 가끔 이 자가포식이라는 걸 해주면 우리 몸이 전체적으로 젊고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립니다. 자가포식이 지속되면 빠르게 몸이 쇄약해 지니까 평소에 적당히 잘 먹다가 가끔씩 일부로 공복기를 줌으로 자가 포식이 살짝 일어나게 하고 다시 양분을 보충해 자가포식이 건강 세포까지 제거하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그게 간혈적 단식이에요. 가장 효과적인 텀이 뭔가에 여러 의견이 있는데 며칠에 한번 굶는 것이 있고 하루 16시간 공복을 매일 반복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냥 아침과 야식 안 먹고 점심 저녁만 먹으면 대충 하루 16시간 공복이 매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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