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사/바텐더/울산에 배울곳 있나요?? 자격증...

주조사는 양조학을 공부해서 술을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단순히 술만드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 과정의 관리와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맥주양조를 공부한 브라우 마이스터, 와인 양조를 공부한 와인 메이커 같은 사람들을 주조사라고 합니다.

미생물학, 양조학등을 대학, 대학원 등의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서 연봉이 세지만 많은 수의 주조사가 필요한게 아니라서 취업문이 좁습니다.

아니면 현장에서 오랜기간 일을하고 각 나라별로 규정된 경력을 인정 받거나, 주조사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주조사 시험이 있지만 몇 년째 주조사 시험이 실제로 치뤄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조사가 필요한 회사에서 인원을 뽑지않고 있으니까요.

한국은 몇 몇 소수의 기업들이 주류를 생산하기 때문에 각 회사에서 술을 제조하는 책임자급 직원인 주조사는 대한민국을 통틀어도 그 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직원일 뿐이지요.

막걸리나 전통주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회사들은 규모가 워낙 작고 전통주 계승 등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제 주조사가 그런곳에 취업할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은 바텐더이고, 칵테일 만드는 것을 시험보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조주사라고 합니다.

조주기능사의 줄임말입니다.

술이 아닌 재료 즉 가공되지 않은 원료로 술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 있는 여러가지 술과 음료로 새로운 술을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주조사는 제조업인 반면, 조주사는 서비스업입니다.

조주기능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기능사만 있을 뿐, 그외 상급의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바텐더가 되기 위해서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강제사항이 아니라는거지요.

실제로 특급 호텔의 바텐더들을 보면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호텔 바텐더의 경우 자격증 보다는 학벌과 외모가 우선합니다.

아니면 경력이 좋던가.

 

그럼에도 최근에는 조주기능사 자격증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취미로 따건, 취업을 위해 따던 칵테일을 만들고, 바텐더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조주기능사를 따기 위해 공부를 하면 기준이 잡히기 때문이지요.

아니면 바에 보조로 취업해서 바텐더에게서 도제식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조주기능사 자격증 교육이나 바텐더 교육을 하는 학원은 거의가 서울/인천/경기에 집중되어 있고, 지방에는 별로 없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의 경우는 MTJ 칵테일 학원이라고 제법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만 그 외에는 몇 년 전에는 1~2군데 정도 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구요.

울산에도 세종 칵테일 서비스 아카데미라고 한군데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아니면 일부 요리 학원에서 칵테일 강좌나 조주기능사 자격증 대비반이 있습니다.

울산에는 아트 요리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학원이라는 곳에 조주기능사 자격증반이 있네요.

http://www.art5253.com/

 

아니면 각 지역 자치단체(시, 군, 구)에서 직업훈련원이나 평생대학등과 연계하여 저소득가정, 국가유공자 및 가족, 군인가족등을 대상으로 조주기능사 자격증 교육을 국비지원으로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위 대상이 아닌 경우 국비지원 대상이 포함되지 않거나, 국비지원이 적은 비율로 적용되며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교육은 지방의 경우 상시 있는것이 아니라서 언제 어느 지역에서 이런 교육일 있을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서울 경기 쪽에서는 이런 교육이 현재 2~3군데서 있지만 국비 지원을 받아도 교육비가 일반 학원과 별 차이가 없으며, 부산의 경우 얼마전에 군인가족 대상으로 이런 교육이 한번 있었으나 현재는 없습니다.

울산쪽은 지금은 없는 모양이네요.(제가 못찾는 것인지 자료가 아예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