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아빠를 잘못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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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두 살 차이 여동생 한 명 있어요
저랑 동생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길 좋아했어서 만화 작가나 그림 관련 된 직업이 장래희망이였는데, 초딩때 a4 용지 한장에 빼곡히 채운 만화 그림을 아빠가 보더니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너도 너네 삼촌같이 살고 싶냐며 (당시 삼촌은 미술학원 부원장님 이였음 그때나 지금이나 직업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1시간 동안 욕을 하고 아빠가 묻는 말에 무서워서 대답을 못하면 맞는 식으로 학대를 당함
그 후로 저랑 동생은 몰래 그림 그리다가 아빠가 오면 하던걸 다 숨기고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그림 문제 말고도 본인이 내주는 수학 문제를 밤새 풀게 하고, 눈높이 학습지를 돌돌 말아 무기로 만들어 문제를 틀리면 한대씩 맞아 가면서 울면서 문제 풀었음
밤은 늦어가지 무서워 죽겠지 하다보니 점점 더 틀리게 됐고 결국은 싸대기를 맞고 비명 지른 소리에 엄마가 방에서 나와 그제서야 날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왜 진작에 날 안지켜줬냐면 엄마까지 때렸기 때문이고엄마랑 부부싸움을 매일같이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엄마가 이렇게 살 바엔 그냥 다 같이 죽자고 했고 아빠가 엄마 얼굴을 가격했음 엄마는 눈이 밤탱이가 돼서 안대를 하고 다녔고그 당시엔 내가 잘못해서 혼이 나는거라 생각했는데 다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학대였더라고요
제게 한번이라도 생활비를 달라 했으면 제가 줬을건데, 몇일 전엔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또 저한테 개새ㄲ,소새ㄲ 다 찾으며 나가라기에 그렇게 하겠다 했더니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으면서, 싸가지 없는 새ㄲ가 이러면서 들어가더라요새 전 부모한테 사랑 받고 지내는 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다
아마 아빠랑 이제 연이 끊길 것 같은데 결혼때는 어떡해야 하고 나중에 죽어서야 소식 듣게 되면 후회하진 않으려나 걱정 뿐이네요
저랑 동생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길 좋아했어서 만화 작가나 그림 관련 된 직업이 장래희망이였는데, 초딩때 a4 용지 한장에 빼곡히 채운 만화 그림을 아빠가 보더니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너도 너네 삼촌같이 살고 싶냐며 (당시 삼촌은 미술학원 부원장님 이였음 그때나 지금이나 직업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1시간 동안 욕을 하고 아빠가 묻는 말에 무서워서 대답을 못하면 맞는 식으로 학대를 당함
그 후로 저랑 동생은 몰래 그림 그리다가 아빠가 오면 하던걸 다 숨기고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그림 문제 말고도 본인이 내주는 수학 문제를 밤새 풀게 하고, 눈높이 학습지를 돌돌 말아 무기로 만들어 문제를 틀리면 한대씩 맞아 가면서 울면서 문제 풀었음
밤은 늦어가지 무서워 죽겠지 하다보니 점점 더 틀리게 됐고 결국은 싸대기를 맞고 비명 지른 소리에 엄마가 방에서 나와 그제서야 날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왜 진작에 날 안지켜줬냐면 엄마까지 때렸기 때문이고엄마랑 부부싸움을 매일같이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엄마가 이렇게 살 바엔 그냥 다 같이 죽자고 했고 아빠가 엄마 얼굴을 가격했음 엄마는 눈이 밤탱이가 돼서 안대를 하고 다녔고그 당시엔 내가 잘못해서 혼이 나는거라 생각했는데 다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학대였더라고요
제게 한번이라도 생활비를 달라 했으면 제가 줬을건데, 몇일 전엔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또 저한테 개새ㄲ,소새ㄲ 다 찾으며 나가라기에 그렇게 하겠다 했더니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으면서, 싸가지 없는 새ㄲ가 이러면서 들어가더라요새 전 부모한테 사랑 받고 지내는 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다
아마 아빠랑 이제 연이 끊길 것 같은데 결혼때는 어떡해야 하고 나중에 죽어서야 소식 듣게 되면 후회하진 않으려나 걱정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