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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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된 딸아이 아빠 입니다.
12월 생이라 다른 애들에게 뒤쳐질까 3~4세때
인근 문화센타에 보내 놀이법과 사교성을 길렀고요.
어려서 문제가 될까 싶어, 고민 끝에 4세때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5세때 보내서 지금 5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밝고 명랑한 아이 입니다. 그전엔 한시간이라도 부모와 떨어진적 없다가
어린이집 보낸 첫째날부터 싫다는 소리 하나도 없이 잘 적응하던 아이인데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쩌면 그 전부터 안고 있었던 문제였을수도 있는데,
같은 아파트에 동년생이고 3개월 생일이 빠른 남자아이가 있는데,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격적이고 괴팍합니다.
어렸을때부터 한 아파트 살다보니 같이 어울리다보면, 우리 딸아이가 맞고
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고요. 가장 심했던적은 눈두덩이 아래를 물려서
흉터가 3~4개월간 가기도 했습니다.
이 악동이 한동안 조용한듯 싶더니, 요즘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를 울립니다.
다른 두 남자아이와 무리를 지어서 우리 딸아이를 괴롭히는거 같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우리 딸아이에게 큰 소리를 질러서, 놀라게 하고 울게 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집 사람이 이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을 보낸 자체부터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와 닿습니다. 전 반대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 아이와 떼어서 딸아이가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다른 반이나
불가피하면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이 엄마가 도무지 제 의견을 받아 들이질 않습니다.
모든것은 극복하고 봐야 한다는 주위의 말만 듣고는 고집을 피우는데요.
사실 이 두 아이는 걷기 전부터 같이 어울렸고, 우리 딸이 3개월 어리고 그 괴팍한
남자아이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다보니 거의 당하고만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계속 반복 되고 있습니다.
그 남자아이가 우리 딸아이 괴롭히는데 동참하는 두 남자아이는 사실 우리딸과
아주 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원인제공이 모두 그 남자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남 배려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우리딸 좋다는 남자아이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같이 문화센타 다니던 남자아이가 우리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집까지 찾아온
적도 있고, 어린이집 차를 탈때 우리 딸아이 자리를 만들고 기다리는 6세 아이도 있습니다.
어딜가도 귀염받는 우리딸에게 이런 상황이 온 것이 다 그 악동 때문인것 같고,
정말 떼어버리고 싶은데, 무엇을 주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대로 계속 그 아이와 인간관계를 하다간 정말 괴롭힘 당하는데 익숙해지는 우리딸이 될것만 같아 그게 두렵습니다.
어린이집을 가고 싶어하는데, 그 아이 생각만 나면 꺼려 합니다.
지금도 내일 어린이집 갈거라고 잠들었는데, 정말 보내기 싫고,
뭐 대단한 어린이집이라고 계속 보내려 하는 집사람이 정말 싫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엔...
44개월된 딸아이 아빠 입니다.
12월 생이라 다른 애들에게 뒤쳐질까 3~4세때
인근 문화센타에 보내 놀이법과 사교성을 길렀고요.
어려서 문제가 될까 싶어, 고민 끝에 4세때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5세때 보내서 지금 5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밝고 명랑한 아이 입니다. 그전엔 한시간이라도 부모와 떨어진적 없다가
어린이집 보낸 첫째날부터 싫다는 소리 하나도 없이 잘 적응하던 아이인데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쩌면 그 전부터 안고 있었던 문제였을수도 있는데,
같은 아파트에 동년생이고 3개월 생일이 빠른 남자아이가 있는데,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격적이고 괴팍합니다.
어렸을때부터 한 아파트 살다보니 같이 어울리다보면, 우리 딸아이가 맞고
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고요. 가장 심했던적은 눈두덩이 아래를 물려서
흉터가 3~4개월간 가기도 했습니다.
이 악동이 한동안 조용한듯 싶더니, 요즘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를 울립니다.
다른 두 남자아이와 무리를 지어서 우리 딸아이를 괴롭히는거 같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우리 딸아이에게 큰 소리를 질러서, 놀라게 하고 울게 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집 사람이 이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을 보낸 자체부터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와 닿습니다. 전 반대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 아이와 떼어서 딸아이가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다른 반이나
불가피하면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이 엄마가 도무지 제 의견을 받아 들이질 않습니다.
모든것은 극복하고 봐야 한다는 주위의 말만 듣고는 고집을 피우는데요.
사실 이 두 아이는 걷기 전부터 같이 어울렸고, 우리 딸이 3개월 어리고 그 괴팍한
남자아이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다보니 거의 당하고만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계속 반복 되고 있습니다.
그 남자아이가 우리 딸아이 괴롭히는데 동참하는 두 남자아이는 사실 우리딸과
아주 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원인제공이 모두 그 남자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남 배려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우리딸 좋다는 남자아이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같이 문화센타 다니던 남자아이가 우리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집까지 찾아온
적도 있고, 어린이집 차를 탈때 우리 딸아이 자리를 만들고 기다리는 6세 아이도 있습니다.
어딜가도 귀염받는 우리딸에게 이런 상황이 온 것이 다 그 악동 때문인것 같고,
정말 떼어버리고 싶은데, 무엇을 주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대로 계속 그 아이와 인간관계를 하다간 정말 괴롭힘 당하는데 익숙해지는 우리딸이 될것만 같아 그게 두렵습니다.
어린이집을 가고 싶어하는데, 그 아이 생각만 나면 꺼려 합니다.
지금도 내일 어린이집 갈거라고 잠들었는데, 정말 보내기 싫고,
뭐 대단한 어린이집이라고 계속 보내려 하는 집사람이 정말 싫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