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화목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이 화목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작성일 2022.04.17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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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3살 여자입니다.
현재 이직하려고 직장을 구하고 있고요. 위에 3살차이나는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는 어릴때 아킬레스건을 다쳐서 군면제를 받고 지체장애진단을 받았구요. 현재는 회사 생산직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3년전 발작으로 인해 지금 현재 뇌전증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4식구가 같이 살다보니 부모님의 통제때문에 집에 있으면 답답합니다.
어릴때부터 엄격했습니다. 대화를 하려고 보면 다정하게 말하려는 게 아니라 무서운 눈빛으로 제압하면서 압박하는 듯이 말했습니다.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집으로 바로 오라고 하고, 안오면 전화해서 학교 끝나면 바로 오라고 했는데 왜 안오냐고 바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주변에 친구없이 혼자입니다. 그리고 성적표가 나오면 엄마는 한번이라도 성적표에 말 한마디를 안 적어주었고, 거짓말을 해서 혼내면 그걸 말할때 까지 집요하게 물어보셨고, 잠도 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다리에 멍이 들때까지 때린적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대학생 때 알바를 할때면 통장관리까지 했습니다. 주변엄마들이 왜 성인된 딸 알바해서 번돈을 왜 관리하냐고 알아서하게 냅두라고 해서 이것은 풀어졌지만요.
성인이 되어서 친구하고 처음으로 여행가는날 엄마는 가지말라고 했는데 갈거면 펜션주인 연락처를 주고 가라고 해서 주고 간적이 있습니다. 근데 진짜로 연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안들어 오고 있으면 전화와 메세지는 3~4번을 보냅니다. 안 받고 있으면 친구한테까지 전화를 합니다.
결국엔 친구들이 가라고 해서 집에 들어오지만 엄마가 나한테 말하는 한마디가 너무 과한 걱정인 말을 합니다. "너 납치된 줄 알았다." "어디서 무슨 일 생긴 줄 알았다." 이 말 뿐인데 어떻게 나가겠습니까?
아무리 험한 세상이라지만 이건 과한 거 아니지 않습니까?
아빠는 식구들이 물건을 샀으면 그걸 왜 샀냐는 둥 못 마땅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제가 밖에 외출을 한다고 하면 거길 왜가는데? 쓸데없이 뭐하러 가는데? 이렇게만 말해서 잘 안나갑니다. 본인들은 잘 나가면서 제가 나간다고 하면 왜 이렇게 못마땅해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서로 의견차이로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오빠랑 제탓만 합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제 입장을 밝히면 어디서 어른한테 성질을 내냐고 하는데 정말 숨막힙니다.
밥먹을때도 아빠는 오빠랑 저 밥먹는 거 쳐다보구요. 밥 먹는거 가지고 뭐라합니다.
엄마는 성인이 오빠랑 저를 아직 까지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애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가르치려합니다. 이제는 다 아는데 말이죠.
현재 뇌전증 약을 먹고있는 저는 초등학교때 한번 발작을 겪고 다시 발생을 해서 약을 먹고 있는데 한번은 하다 못해 답답해서 부모님한테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를 통제하고 그럴꺼야? 우리가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통금시간을 정하고, 왜 마음대로 못하게 하냐고 정말 나 이집에서 나가고 싶어! 이렇게 울면서 답답한 심정을 터뜨렸는데 그 뒤로 안그렇겠다고 하고 몇달 지키나 싶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요새는 엄마가 집에서 한숨을 땅이 꺼져라 3~4번을 쉬는데 눈치보이고 불편합니다.
우리보러 대화가 없다는데 본인들이 대화의 흐름을 끊기게 하는 건 전혀 생각 안합니다.
엄마는 말을 하면 차가운 말투구요. 아빠는 이어폰 끼고 핸드폰이나 보고 있습니다.
다 오빠와 저를 위하는 거라는데 이러는 우리 가족 어떻게 해야 화목해 질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인 때가 있었습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군대에 있을때 모처럼 휴가를 나와 새벽까지 놀다왔는데

그거 가지고 엄청 혼이난적이 있어요. 군대 가기 전에는 어땠을까요? 10시만 되면 전화가 왔습니다.

훗날 취직을 하면서 떨어져 살게되었고 그때부터는 좀 자유로워졌지만

부모님 댁에 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새벽에 들어가면 집이 여관이냐고 하곤 했죠.

부모님의 마음은 사실 다 비슷비슷합니다.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죠.

그러나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나 정도가 다른것 같아요.

부모가 되어보니 자식은 아무리 덩치가 크고 성인이 되어도 부모한테는 어린아이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계속 구속하거나 속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오은영 박사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자주 하는 얘기가 부모의 역할은 자식의 독립이다 라는 말을 하죠.

결국 자식은 부모를 떠나 독립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지켜야할 것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라고 모든걸 자신의 마음대로 해야한다면

그건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님으로 부터 그런 구속과 속박을 떨쳐낼수 있었던건 취직을 통해 나가서 살면서 부터였어요.

여러가지 문제들이 해결되더군요. 질문자님도 만약에 부모님과 살기가 너무 답답하다면 집을 나와

따로 사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나이가 서른셋이면 독립하고도 남을 나이랍니다.

오빠도 같이 나가서 사는 방법도 괜찮을것 같아요.

가족은 같이 있을땐 원수처럼 싸울수 있지만 나가면 애틋하기도 하답니다

질문자님이 나가서 사는게 가족을 위해 더 도움이 될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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