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싫어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작성일 2009.02.06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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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올해로 중2올라가는데요

방금도 정말 어이없는 일이 있었는데..

제가 엄마라 미용실을 가는길에

엄마가 일자로 자르래요.(설명하자면 디스코머리)

그래서 제가 촌스러워서 싫다고 그냥 평소처럼 둥글게 자르고싶다고했어요.

근데 엄마는 일자로 자르는게 더 멋있다고 하는거예요.

전 여자니까 멋있는 머리보단 예쁘고 귀여운 머리가 좋거든요.

근데 엄마가 자꾸 그래도 일자로 자르래요.

그래서 저는 그냥 계속 난 일자싫다고 했더니

길을 가다가 멈춰서 "그럼 너 혼자가서 자르고 와! 얘가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 이러면서 만원주고 갔어요.

그래서 그냥 할수없이 미용실에 혼자갔죠.

근데 엄마가 또 조금만 자르면 뭐라고 ㅈㄹ하니까 좀 잛게 잘랏어요 적당히

글구 집에 갓죠.

들어가자마자ㅡㅡ

집이 울리도록

"야 앞머리길다고 지랄하던 기집애가 눈썹도 안보이게 자르고와? 미친년아 거울가서 봐봐.

눈썹보이나 보라고 이썅년이 어디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와? 집에서 나가버려 개썅년아!"

전 진짜 억울했어요 제가 엄마가 뭐라할줄알고 짧게 잘랐더니 그래도 뭐라하고

저 한 4,5센치는 잘랐어요. 첨에도 짧았구요..

그리고 거기에다가 맨날 아프다고 하면서 힘은 항상 세가지고 제머리랑 등이랑 마구마구 때리고요.

 

 

물론 때리는것도 정말 싫지만

전 엄마의 말한마디한마디에 너무 어이가없어요.

예전에 셤끝나구요 친구들이랑 에버랜드가기로했어요.

근데 엄마가 된다는 식으로 하다가 갑자기 안된다는거예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꼭 가야된다고 했어요.

왜냐면 저까지해서 4명가는데 저안가면 1명이 계속 놀이기구를 혼자타야되잖아요.

그래서 그것도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못가는 저도 너무 섭섭하고그래서 자면서 울었는데

엄마가 저를 깨서 엄청 팼죠. 왜친구들끼리 어딜가냐고.

그리고 그후에 또 친구랑 저랑 둘이서 원더걸스와가지고 그거 보러가기로 했어요

근데 또엄마가 된다고했죠. 제가 원걸좋아하는걸알고요.

근데 전날에 또 갑자기 엄마가 가고싶은 수목원이잇는데 가자는거예요.내일.

그래서 제가 무슨소리냐고 내일 약속있는거알면서

그랬더니 그냥 가지마.엄마랑 수목원가자. 수목원가는게 훨~씬재밌어. 그리고 너 그친구별로 안좋아하잖아.

정말 기가막혔어요. 지난번 에버랜드사건도 있었는데

요번엔 또 콘서트사건인가요?ㅡㅡ

그리고 제가 그친구랑 별로 안친하고안좋아하긴하지만 서로 친해보려고 약속잡은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래도 안간다고했더니 막 썅욕을 다하면서 무슨 애가 가수를 좋아햐냐고 이상한기집애라고

때리기도하고요 전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원걸도 좋아하는데 원걸도 못보고 친구랑도못가고

그래서 저녁내내 울었어요. 아빠가 위로해줫지만 전 위로따위 안통했고요..

 

정말 엄마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하루종일 울수도 있을만큼

정말 죽고싶어요. 그리고 저희학교는 날라리가 많아서 까만스타킹신으면 엄청찐따로 취급받거든요?

저는 신기싫었죠 당연히. 근데또 엄마가 신으라는거예요.

싫다고했더니 안신을거면 학교가지마래요.

안갈수도없고해서 그냥 신고갓더니

울반 노는애들이 계속 다리보면서 쟤존나 좆찐따다ㅋㅋㅋ 이러면서 비웃고요

남자애들도 제가 찐따로 생각하는것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다닌는 친구들도 절 좋아하지도않고 싫어하는것도아닌 관심도 없어지고

그러다가..방학을해서 소집일을 갔는데

지난번 콘서트때 같이 가기로한 친구가 저랑 청소도 안할려고하고 자꾸 절빼고다니네요.

그리고 그친구랑 제일친한 친구도요 제뒷담까는것같고

그래서 엄마한테 울먹거리면서

나 그동안 1년동안 애들 약속 다깨고 그래서 애들이 나싫어해.나배고다녀..

그랫더니 엄마가 그냥 무시하래요.그런애들은 나쁘다고

만약 엄마가 그동안 어디가는거 다허락해줬으면

절빼고다니는일은 없었을텐데..

저진짜 죽고싶어요. 날이갈수록 창문에서 뛰어내릴까하고

 

엄마는맨날 아빠랑 싸우고

저는 죽고싶지만 제가 사랑하는 고양이도키우고있고 유학간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지금 죽는거 참고있어요..

정말 어떡하죠.집에서 나가버릴까요?

나가면 어디에 가죠. 정말..그냥 아예태어나질말았어야하는데...

엄마도 그러는데 저 괜히 낳았대요..

저 그말듣고 자살충동이 일어났고요..

저에게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채택도 드리고요...내공도 꼭드릴게요..

그리고 다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고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엄마가 너무 짜증나요 #엄마가 너무 싫어 더쿠 #엄마가 너무 멍청해요 #엄마가 너무 예뻐서 #엄마가 너무 무서워요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가 너무 답답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첨엔 제목보고 글 바로 이제 중2 올라간다고만 봤을때 ..

철없이 사춘기 반항심 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

글 쭈욱 읽다보니깐 정말 이런 엄마가 실제로 존재를 하나 싶네요

저역시 딸을 가진 엄마로서 ..

아직 딸이 6살이지만 제 할말 다하고 자기가 원하는게 있거든요

유치원갈때 옷이든 머리 스탈이든 삔이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하는데 ..

저 쪼그만한것이 똑바로 지 의견을 얘기 하고 하면 아무리 제가 어른이고 엄마라도

그 의견을 무시할수 없고 들어주는데 ..

하물며 이제 중2가 된 나이라면 제 혼자서 뭐든지 다 할수 있는 나이라고 보여지는데 ..

어머니의 행동이나 말투가 과잉보호도 아닌것이 구박도 아닌것이 ..

사춘기때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말이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얘기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

제 나이가 아직 어려서(?) 님의 어머님의 나이대 정도의 사상을 이해를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어머니의 행동이나 말은 개념이 없으신 분 같아요 ..

아버지도 아시나요?

머리스타일 내는건 저도 어릴때 전 괜찮은데 엄마가 보기엔 아닌것이 있고 늘 그렇잖아요 세대차이란게

그래도 끝까지 내가 원하는 바를 얘기 하구요

항상 엄마에게 져줄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이건 반항을 해봐라 는 말이 아니구요 원래 딸은 엄마랑 친구 같이 지낼수있는데 .. 너무 사이가 아닌듯 하네요

일단은 지금 엄마가 넘 싫고 하는 맘 .. 충분히 이해합니다

누구나 그런상황이라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살이라던가 가출 같은거 생각하지마시고

지금껏 옳바른길로 걸어온것처럼 계속 그렇게 하세요 나중에 후회 하기 싫으면

인생 한방입니다 .. 무너지는거 ..

솔직히 .. 욕나오긴 합니다 .. 뭐 저런 ... 심하네요 ..

그래도 제가 지금 둘째를 임신중이라 참고 참고 말합니다

일단  엄마는 보기 싫으면 보지마세요

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게 엄마의 숙제 같아요

사춘기때 마냥 암 잘못없는 엄마 아빠가 싫을수도 있는데 이건 원인제공자가 엄마니 할수없네요

싫으면 싫다고 하고 엄마에게 할말 다하세요

그리고 젤 중요한 친구 문제 ..

이시기에 친구없이 ... 살기 힘듭니다 ..학교생활도 문제고 !!

원래 친했던 친구들... 엄마하고 사이 ..다 얘기하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친구들이 진정으로 님의 마음을 안다면 받아주고 다 들어줄겁니다

엄마땜에 진짜 왕따 되서야 되겠습니까 ..

님의 글 보면서 저역시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울 딸랑구 한테 말을 함부로 한건 아닌가 싶고 아직 어리지만 인격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반성을 하게되네요 ..

님의 엄마도 얼른 어른답게 변하셨음 좋겠네요

힘내시고 지금은 일단 친구들과의 사이를 회복하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진심이라면 언젠가는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

힘내세요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랑 비슷하시네요.

머리짧게짜르면 안어울린다구막구박하죠!

마찬가지로저도 그런느낌이랑 생각 막햇는데요

아빠랑 엄마두 요즘자주다투시는편이구..휴

근데 님 잘생각해보면요

친구랑 놀이공원이랑 콘서트못간건 서운하실수도잇겟지만

엄마가 위험해서 요즘 살인도 많이일어나고 그래서 못가게한건아닐까요

저희 부모님도 그러셧거든요

지금도 약간 사이가안좋고 엄마원망두되는데

다 우리 잘되라고 말씀하시는거고

항상 걱정해주시는거라고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요!

그리고 요즘 살고싶어하는사람들이 얼마나많은데요.

좋은 생각만가지구사세요

나쁜기억 다잊어버리시구여

저두 아빠가 너같은거잇어서뭐해!

이래가지구 지금 싸우고잇는상태인대

점점미안해져요

님엄마랑싸워보세요 엄마 필요한거 정말많이느끼구요

님 지금말은그렇게하지만 부모님돌아가신다고생각해보세요

무지 슬프잔아요

그리고 님엄마분께서두 님이랑 놀구싶어서

수목원가자구한건아닐까여;

저희엄마는 아무곳두안데려가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ㅎ.ㅎ

힘내세여!

 

 

정안되시면 선생님이나 아빠하구상담해보세요

엄마랑 대화해보는것두좋은방법이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오 어떡해요;;

진짜 엄마나쁘시다;;

저희엄마도 님 엄마처럼 엄하고 욕도 정말 잘하시고 담배피시는데

아 저는 정말행복합니다 ㅠㅠ

저랑가튼 동지가 여기잇다니 ㅠㅠ

흐워어

한번만나보구싶군요

흐얽

그런데 님 엄마는 저희엄마보더 심하시네요

친엄마맞으신지;;?

어떡해요;;

너무불쌍해요 ㅠㅠ

막 패시구;; 무서워요;; 아오오;;

님;;

힘내세요;;

일단 반에친구1명이라도잇으면 그거 다 털어놓고

저랑 쪽지도 보네면서지네죠;

그리고 담임쌤한테가서 상담도 하시구요(몰론 엄마한텐 비밀)

아빠란싸우신느것도 저랑똑같군요 저도 부부싸움자주합니다

저는 찬고로 친엄마아님;;(아동학대까진아니구요 ㅎㅎ)

힘내세요;;

아오

제발 자살까지는생각하시지는말구요;;

힘네세요;;

그말밖에 할말이없군요;;

자살은절대안대구요

일단

아빠

아빠애게 고민거리다말하고

생각잇으시면 아빠한테 엄마정말싫다고 보기싫다고

이혼안하면 죽어버리겟다고 말하시면 될거같긴하지만;;

아;;

심각하시네요 진짜;;

저도

 

그만 진짜이해가네요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는 즐겁게친구들과 웃고떠드는데

님은학교에서도 웃음을읽고잇는듯하네요;;

아;;

어쩌죠>

말이막히네요진짜;;;

힘네세요 참고견디시구 일단 엄마가 하라는데로 하셔야 덜 맞고 엄마가 덜 미워하실듯하네요

힘네세요

힘네세요

아아;; 어째;;아니면 무슨티비프로그렘 그런거나오잖아요 신청해도좋을듯

일단

담입쌤한테

무조건 말하세요

힘네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키햐~~~ 정말정말 답답하고

억울하겠네요

자기 의견만 중시하고....

진짜 나쁜 엄마네요

저도 이글을 쓰다보면

몇몇 괴팍한 부모땜시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데

님 엄마는 정말 이기주의적인 모습이 티나네요

변덕도 너무 심하시고

 

전학을 가시든지 아니면

야예 무시를 해버리세요

만약 자꾸 성가시게 하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엄마 때문에 나 학교에서 따 된단 말이야!!!

 엄마가 책임질수 있어??? 자꾸 이래저래

 간섭하지 말란 말야!!!! 나도 할수있는건

 다 한다고!!!!!!!!!!!!!!!!!"

이렇게 대응할때 님 엄마 같은경우는 막 때릴수도

있습니다 걍 피해 버리세요

 

그래도 정말 안된다면

쪽지라도 보내드리셈

 

너무 자식에게 학대를 하는거라

저도 님편에 들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집을 나간다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지요

계속 참으시고요

일단 무시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간섭하지않도록

님이 빨리 진행하는게 좋고요

만약 마찰이 생겨도 엄마보다는

아빠에게 의견을 말하세요

아빠는 그나마 님한테 위로를 하자나요??

 

진짜 이글을 볼수록 님 엄마

주빵 갈구고 싶네요

어케 된게 사람을 보지도 않고

나쁜 사람이라고 막 단정을 짓습니까??

다른 어떤 부모라도 사람을 안보고 평가하는 것은 없는데....

 

님이 지금할수있는것은 엄마를

피하도록 노력을하세요

그게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 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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