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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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되게 통통한 체질이었어요. 그래서 주위에서 자꾸 살가지고 놀림도 받고 그만 먹어라 살좀빼라 그런 말 듣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하지말라고 하면 장난친거가지고 진지하게 받는다고 또 뭐라 그러고
그래서 살을 뺐어요. 아직도 엄청 날씬한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살좀빠졌다는 소리는 들을 정도로 살을 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무게 숫자에 집착을 하게 됐어요. 몸무게가 1kg이라도 올라가면 스트레스 받고 옛날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취미였고 행복한 일이었는데 요즘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있어도 맛있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얼마나 살찔까 칼로리는 얼마나될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만 못먹는 자신이 또 짜증나기도 하고요. 시도때도 없이 몸무게를 재야지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밥을 먹고나서, 운동을 하고나서, 씻고나서 자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갈때도 체중계를 챙겨가지 않으면 너무 불안해요. 여행갔다 집에오면 얼마나 살쪄있을까, 몸무게 앞자리수 바뀌었을까봐 무서워요. 숫자에 집착하다보니 거식증도 생겼습니다. 밥을 먹고나서 토하지 않으면 불안해요. 조금이라도 더 비워내지 않으면 다음날 살쪄있을거라는 생각에 계속 토를 합니다. 그래놓고는 또 거울 앞에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울고 이렇게밖에 못하는 나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요. 물 한잔을 마셔도 바로 체중계에 올라가보고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물때문에 또 살이 찔거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받기도 하고요. 최대한 꼭꼭 씹어먹어서 적게 먹으려고 하는데도 정신차리고보면 또 많이 먹고 배가 부르면 또 토하고 체중계에 올라가보고 물 마실때 여러번 고민하는 자기가 너무 싫어서 또 울고 그만 이렇게 살고싶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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