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코 속에서 냄새가 나요

운동을 하면 코 속에서 냄새가 나요

작성일 2023.08.17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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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런닝도 하고 웨이트도 하는 여자 사람입니다
핼창은 아니고 필요시에만 가끔 하는데요
운동을 하다보면 신이 나는 순간이 있는거같습니다
그 맛에 운옹를 하는거같은데요
그렇게 몸이 뜨거워지다보면
어느 순간 콧 속에서 (코 속에서 코 안에서) 깊은 곳?에서 피냄새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뭔가 싸한(?) 냄새가 납니다
아주 잠깐 나고 안나긴 하는데요… 무슨 냄새인진 모르겠지만 늘 같은 냄새가 저 안쪽에서 납니다 . 잠깐이요.
운동 하느라 체온도 오르고 신난다 싶으면
꼭 저 냄새가 나는데
이거 대체 무슨 냄새인가요?
무슨 신호인가요, 몸에 해로운 신호일까요???


#운동을 하면 좋은점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는 이유 #운동을 하면 안되는 이유 #운동을 하면 어떤 점이 좋습니까 #운동을 하면 몸에 생기는 변화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는 이유 #운동을 하면 좋은 이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는 이유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코나 입에서 피냄새가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제대로 운동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정도로 운동하면 오늘 할만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몸이 해로운 것은 아니구요.

그 냄새 날 정도가 최대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운동선수들은 죄다 그 피냄새 매일 맡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으로 만성 건조증 질환의 상담을 도와드리는

청아한의원 마포 임은교 한의사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이 뜨거워 지면 코 속에서 이상한 냄새가 지속되는 증상으로 문의주셨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몸은 신체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으며 그로인해 발생한 염증반응이 증상을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실 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건조하고 코가 마르는 느낌, 코가 막히는 증상과 함께 코에서 담배 냄새, 비린 냄새와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시는 경우라면

비염, 그 중에서도 건조성 비염으로 인한 '취비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데, 아래 8가지 항목 중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건조성 비염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1. 코가 자주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2. 재채기, 콧물, 간지러움 등보다 코막힘이 가장 불편하다.

3. 코가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든다.

4. 코 안에 마른 코딱지가 잘 생긴다.

5. 코에서 담배냄새, 탄 냄새 등 악취가 종종 느껴진다.

6. 안구건조증이 있다.

7. 목감기나 편도염이 자주 걸린다.

8. 마른기침이 자주 나거나 목에 이물감이 있다.

​​

해당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환절기라는 계절에만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보다는

평상시에도 유독 '코막힘' 증상만큼은 계절과 상관없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한쪽 코로만 숨을 쉬거나 입으로 숨 쉬는 등의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습니다.

물론 환절기에 콧물과 재채기까지 동반되고 겨울과 같은 날씨가 건조하고 히터나 난방을 틀기까지 하면 코가 매울 정도로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히터나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주변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느 날 부턴가 갑자기 코 안에서 담배냄새가 난다, 탄 냄새와 같은 매캐한 냄새가 나 당황스럽다며 이상 증상을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문제는 아무리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보고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바세린을 발라 코를 촉촉하게 만들어주어도 건조감과 코막힘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코에 나타난 증상이니까’ ‘나는 원래 비염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오로지 코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지 못하므로 나아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만성 비염은 많은 분들이 치료해도 안 낫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고 매번 임시방편으로만 치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조절 기능’과 ‘코 속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원인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고 치료 될 수 있습니다.

만성 건조성 비염은 코 점막이 위축되어 발생하는 비염입니다. 비강 점막이 정상적으로 습도를 조절하지 못해 코 점막이 매우 건조해지면서 코가 막히고 딱지가 생기거나 코에서 담배 냄새나 탄냄새와 같은 좋지 않은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분들을 살펴보면 단순히 코 점막만 건조한 것이 아니라 인공눈물을 써도 효과를 잘 보지 못할 정도의 안구건조증이나 잦은 감기, 마른기침, 목이물감, 음부소양증 등과 같이 구강 및 인후두부, 신체 다른 점막까지도 건조한 경향이 있습니다.

신체 전반적으로 수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이 만성화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염으로 불편한 증상 자체는 코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단순히 코만의 문제가 아니고 신체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코만 촉촉하게 해주는 단발적인 관리법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거나 치료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신체 전반적으로 점막이 건조한 증상이 동반되므로 이러한 증상도 함께 고려해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코 점막 외에 눈·입 등 두면부의 점막이 전체적으로 건조한, 수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수분대사장애가 있으면 대체로 수면장애가 그 뿌리인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코막힘으로 잠에 쉽게 들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오는 피로감을 호소하곤 하는데, 실은 비염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수면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경미하여 눈치 채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뿐입니다.

심각한 불면증이 아니더라도 잠이 드는 데에 2~30분 넘게 걸리는 날이 많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6~8시간 정도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선잠을 잔 것처럼 피곤한 증상 또한 수면장애로 인한 것입니다.

이러한 수면장애가 경미한 정도라도 오랜 기간 지속되면 두면부로 열이 잘 오르고 점막이 건조해져 비염으로 이어집니다. 원래도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코가 막힌 것인데 코막힘 때문에 숙면이 더 어려워지면서 코막힘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같이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체내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켜 점막의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을 치료해야, 즉 점막의 기능을 회복되어야 염증이 완화되어 코막힘이 완화되고 면역력이 증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 건조성 비염의 치료를 위한 점막 기능의 회복에 약과 주사 외에도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되고 한의학적 치료 또한 가능한 것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면 코막힘, 만성 비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는 것을 잘라내거나 축소시키는 시술이나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본인 몸 상태에 맞지 않는 외과적 시술/절제 수술을 받으면 빈코증후군, 위축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빈코증후군이 나타나게 되면 '코의 생리적 기능이 손상'되어 극심한 코건조감, 코막힘, 시림,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수면 시 질식할 것 같은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만성적인 피로감에 우울증, 공황장애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빈코증후군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할 수 있는 시술이나 처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으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난치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구조적 문제 등으로 시술·수술이 시급한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 점막의 기능만 회복되어도 자가 치유 될 수 있는 회복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분도 분명 계십니다.

​문제는 당장의 비염 증상만 가지고는, 코로 드러난 증상만 가지고는 회복 가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뿐만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수분대사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먼저 파악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염증을 일으켜 증상을 유발한 원인을 파악한 후 하비갑개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촉촉한 내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 진행(+면역력 향상 치료),코 안의 환경을 적절하게 조성해 주어 이전보다 원활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꽉 막힌 코막힘, 코의 답답한 느낌,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르륵 흐르던 콧물 등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성 건조비염, 위축성비염과 같이 수분대사장애로 인해 만성 비염이 생긴 분들은 수분대사 자체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데, 전문 의학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자가 진단 및 관리를 통해

​오히려 체액이 더 빠져나가게 만들거나

체내 수분이 저장되는 능력을 손상시킬 경우

더욱 건조해지는 증상이 심해지고 악화되다보면 코하고 목이 말라붙는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면서 숨쉬기도 힘든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답변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빠른 치유를 응원합니다.

※ 건조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법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단, 관리법은 관리법일 뿐 치료법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내원 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하루 1~2회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너무 자주 세척하면 오히려 건조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하루 최대 3회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2. 바세린으로 코 내부 얇게 보습하기

​3. 가습기로 실내 습도 50% 이상으로 맞추기

4. 규칙적으로 잠 자기

5. 실내 환기 하루 1번은 꼭 시키기

6. 주 3~4회는 꼭 운동하기

7. 하루 1.5리터 이상 물 마시기

8. 맵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9.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피하고 따뜻한 물 마시기

코속에서 냄새가 나요 ㅠ 왜이런걸까요

... 구린내같은 냄새가 나요; 또 이쪽코에서만 콧물이 질질 흐르는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극복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염 축농증으로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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