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요가 지도자 과정을 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 말씀드리면,
1. 한국 요가 협회 : www.koreayoga.com
1-1. 홍익요가협회 : http://www.hongikyoga.org/
1-2. 대한요가협회 : www.yogalife.co.kr
2. 한국 요가 연합회 : www.yogakorea.or.kr
2-1. 한국요가연수원 : www.yogakorea.com
2-2. 한국요가문화협회 : www.yogamind.org
2-3. 홀리스틱 요가연구소 : http://www.yogacommune.com
4. 한국 요가회 : www.yoga.co.kr
4-1 요가 중앙회 : www.spinoyoga.co.kr
4-2. 한국요가교육협회 : http://www.kyea.net/
5. 국제 요가협회: http://yogaworld.biz
6. 한국담마요가협회 (삼법요가) : http://www.yogasb.co.kr/
7. 동양요가협회 : http://www.yogayoga.co.kr
사단 법인 위주로,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 인지도 있는 단체 위주로 나열해 본 것입니다. 인지도가 있고 오래되었다는 것이, 반드시 그 단체의 우수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위에서 열거 되지 않은 최근 새로 신설된 단체중에도 분명 훌륭한 단체들이 여럿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같은 번호를 매긴 것은, 원래 같은 단체였거나 한 단체 내에서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던 것들이, 최근 몇 년내에 분리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단체에서 지도자교육을 받을지에 대한 것은 참 조언드리기가 힘들군요..
왜냐하면, 지도자교육이란 것이, 각 단체마다 장단점이 있고,
교육커리큘럼이 완벽하지 않기에, 두개 이상의 단체에서 교육을 받으셔야
보다 넓은 안목으로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각 사이트를 방문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시고 하면서 질문자님에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단체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최종 선택은 질문자님의 몫입니다.
필라테스는....
여러 단체들이 있지만, 아래의 두 협회가 가장 유명한데,
- 한국 필라테스 협회: http://www.pilateskorea.org/
- KPA 대한 필라테스 협회: http://www.koreapilates.or.kr/
어느 곳이 좋을 지도 역시 당사자가 결정할 몫이라고 봅니다.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보통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정도 소요되며(일부 단체에서는 3개월 과정도 있지만, 이러한 속성과정은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비용은 요가가 200여 만원, 필라테스는 350~40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요가를 기왕에 깊이 공부하실 거라면, 관련학과를 전공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 내 요가관련 학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요가관련 대학교는
울산 춘해대학교입니다. 2년제이구요...
다음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자세하게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h.ac.kr:88/www/03_major/s2_06.php
4년제 대학교는,
- 호원대 요가학과: http://www1.howon.ac.kr/~yoga/sub3.html
- 원광 디지털 대학교 웰빙건강학부 요가/명상학과: http://www.wdu.ac.kr/
대학원 과정은,
-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 http://orient.wonkwang.ac.kr/
- 서울 불교대학원 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요가학치료학전공 : http://www.sgsb.ac.kr/M3/M3_s5.asp?m=3&s=2&y=3
그런데, 취미로 좋아서 요가를 하는 것과, 사람들을 지도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지금 현재 하고 계신 일이나 직장까지 포기하면서 인생의 진로를 바꾸려면, 요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직업으로서 요가지도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질문자님의 상황에서는 이를 판단하거나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하고 계신 일을 계속하시면서,
주말에 요가나 필라테스 지도자과정을 들으시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히 하고,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주말을 이용해 사람들을 틈틈이 가르쳐보는 실습과정을 먼저 거쳐보시는게
좋으리라 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수련생으로서 배울 때 느꼇던 것과
깊은 이론을 접하고 나서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여러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지도자들의 고충도 들어보고 하시면서,
결정을 내리시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왕 하고 계신 것이라면, 시험준비 열심히 우선 하시고, 시험합격하고나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격을 취득하고 취미삼아 가르쳐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요가지도는 나이가 좀 들어도 가르칠 수 있지만,
공무원 시험 같은 것은,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놓지면,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 법이죠. 이 점은 보다 신중히 생각해보아야 할 점입니다.
그리고 자격증 취득이 만사 형통이 아닙니다.
자격증이라하는 것도 사실,
다른 사람 앞에서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꾸어 나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밑바탕에
불과한 것이지, 자격증이 있다고, 다른 사람을 어렵지 않게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인도) 지도자 자격 과정을 마친다 하더라도,
교육내용 자체가 완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증이 있어도, 실제 가르침의 현장에서 자신이 너무 모르는게 많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한 지도자가 여러 요가 단체를 다니며,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르친다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 세계/영역과 동시에 인체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개인수련 뿐만아니라, 이론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교육내용들은 어느 한 단체(국내/해외를 막론하고)에서 완벽하게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배우든 국내에서 배우든 이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해외에 나가서 배우려면, 상당한 영어 실력을 충분히 쌓고 나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업내용이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는데,
청취능력이 부족하면, 평소 우리 귀에 익숙한 미국 영어를 구사하지 않는
인도 혹은 호주인들의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드실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배우려다, 정작 요가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하지 못하고,
돈만 주고 자격증을 사가지고 오는 격이 되고 말아 버립니다.
(실제 이런 경우 참 많이 있습니다. 요가 동작이야 한국에서 하는 거나 외국에서 하는 거나 그냥 눈치로 따라 하고 익힐 수는 있겠지만,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 그네들이 표현하고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 식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해외 자격증이 아닙니다. )
그리고, 25세 이면, 결코 늦은 나이는 아닙니만,
직업적이 매리트라는 것이, 일한 것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이는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군요. 최근에는 각 단체마다 하도 요가 혹은 필라테스 지도자들을 속성으로 대량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쉽게 일할 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맥이나 개인의 실력에 따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발로 뛰어다니며 일할 자리를 구하느냐에 따라, 그런 것에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먼저 배우든, 외국에서 먼저 배우든 어떤 정석이란 것은 없습니다.
해외에 나가 배우시길 원하신다면, 위에 말씀드린 대로, 충분한 영어 실력을 쌓고 나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나마스테 요가원 (www.yog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