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달동안 무려 5kg가 쪘답니다.
10Kg 보다는 적으니 다행입니다.
비꼬는 것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시니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라는 뜻이며 그 문제점을 미리 알고 대처하시려고 하니 좋은 결과가 계시겠습니다.
제 설명을 잘 듣고 꼭 그리하셨으면 하네요.
원래 잘 먹고 통통한 편이긴 하지만..
직장이 바뀌면서 생활 패턴도 바뀌고 하다보니..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살을 뺄 생각을 하시기 전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궁리를 하셔야지요.
약을 먹고 하기 이전에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물론 아래에서 도움을 받을 방법은 제시하겠지만요.
남들은 스트레스 받고 일이 힘들면 살이 빠진다고들 하던뎅..
전 먹는 걸로 풀다보니 스트레스 받으면 엄청 불어나는 살들을
주체할 수가 없답니당..
스트레스는 근심, 걱정, 짜증 등이 복합된 말로서 이중에 뭣이됬든 비, 위 등 소화기관, 간, 심 등이 허한 쪽에 속한 사람은 스트레스라고 표현되는 이런 결과에 살이 빠지기 쉽고, 더운 편에 속한 사람은 살이찌기 쉽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차가운 사람은 먹어도 소화가 안되서 설사를 하거나 그러기 쉽지요.
일단은 잠정적으로 님은 속이 더운 편에 속하거나, 신기가 허하여 수액대사를 잘못 한다는 것으로 보고요.
이는 헛다리 짚는 것이라 치더라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전문가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지 그렇지 않다면 필요가 없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혹시 한의원에서 지어주는 식욕억제제 드셔 보신 분들 계시나요?
효과는 있는 건가요? 얼마나 먹어야하나요?
한의원에서 만약 식욕억제제를 만들어 판다면 그는 커다란 문제일 것입니다.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을 의술이라 한다면 면허증 속히 회수해야겠지요.
그러나 님을 진단하고 나서 어떤 장부의 이상으로 식욕이 항진되는 문제가 있다면 그는 가능합니다.
바로 그것이 한방적으로 살을 뺀다는 의미이지, 식욕억제제로 살을 빼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한달동안 7~8kg 감량한다고들 하던뎅.. 허위광고는 아니겠죵?
위와 같은 원리로 평형을 잃은 기혈의 순환을 바로 잡아 줘서, 항진되는 식욕을 억제하고 습담을 몰아낸다면 감량은 됩니다.
그러나 한달에 7-8Kg을 감량하는 것은 건강상 원칙에 어긋난 것으로 그리 뺄 수 있다는 광고는 무조건 엉터리라 여겨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적절한 체중 감량은 자신의 몸무게에서 최고 10%이상을 감량해선 안되고, 보편적으로 3Kg 내외가 적당한 감량입니다.
체중을 감량한다는 뜻은 그 기저에 건강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은 체중 감량은 차라리 그대로 둠만 못하지요.
근본적이 목적을 저바라고 목표치만 달성해놓고선, 빈혈, 월경이상, 소화장애에 심지어 불임증으로 후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귀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여성체형비만관리를 운영하다 한방공부에 열을 올린 사람이어서 그 피해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정말로 새겨들어주셨으면 해요.
이번에 해 볼려고 하는데요..
제가 먹는 걸 손에서 놓지 않는 성격이라..
이번에 큰 맘 먹고 해볼려고 한답니당..
맨 머리에 말씀을 드렸듯이 님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는데요.
이는 의지에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열받지 않고 걱정하지 않으려해도 오장육부의 기혈의 순행이 바르지 못하면 그럴 수밖에없는데, 예를 들어 간열(肝熱), 위열(胃熱)하다면 이런 문제를 알아 적적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안되지요.
그런 면에서 한방으로 임하실 생각을 하신 것은 매우 잘하신 일이라 여겨집니다.
즉, 살을 빼는 목적, 식욕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신체의 문제를 바로잡아 주면 식욕도 정상이 되고 그러므로써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뜻입니다.
가격대는 어느정도인지? 정말 효과는 있는건지?
인삼이나 녹용이 들어갈 상황이 발생할지는 진맥을 해봐야 압니다.
그런 약재가 들어가면 가격은 비싸게 되나, 그렇지 않고는 한제에 17만원 내외가 아닌가 해요.
지역에 따라 건물 임대료, 시설비 등이 들어가니 약간의 차이가 나겠지요.
요요현상은 없는건지? 등등..
자세하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당..^^*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굶어서 뺀다든지, 수분을 제거한 감량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러나 약으로 다스려 원하는 상태가 되었다 하나 스스로 식사량의 조절, 운동량의 조절을 하지 않으면 아니 되지요.
살이찌는 것은 먹는량이 움직이는 량보다 많은 것이니 그를 조절하고 사는 것은 평생 지고갈 짐이 아닐런지요.
몸이 이상도 치료되면서 원하는 목적을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부디 진맥 잘하는 한의원으로 가실 것을 권하며 이만 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