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담이 결렸어요.(울산남구 경추염좌)

목에 담이 결렸어요.(울산남구 경추염좌)

작성일 2023.12.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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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 20대 후반/여 경추염좌

일주일 전에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목이 안 돌아가네요 담이 결린건지... 하루이틀 지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거의 일주일 가까이 통증도 있고 목도 아직 잘 못 움직이고 있어요. 빨리 풀리려면 어떤 치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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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조성원입니다.

목부위 통증 및 가동 제한으로 힘드신 상황이군요.

말씀 하신 것으로 봐서는 흔히 말하는 목부위 근육의 급성 염좌 상태이신 것 같으며, 예전부터 일상 언어로는 담이 결렸다고 표현해왔기도 합니다.


주로 지속된 목에 부담이 되는 자세(주무시는 동안 불편한 자세, 장거리 운전)나 급격한 움직임, 상체 웨이트 트레이닝 등에 의해 가장 빈번히 발생합니다.

경추부 근육 중에서 염좌가 일어나는 부위는 견갑거근 후경근등의 긴장이 빈번한데요,

평소 긴장된 자세를 오래 지속하거나, 신체가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한 움직임을 피하시고, 좁은 공간에서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드는 것을 피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일단 통증이 일어나셨다면, 최대한 손으로 건드리거나 억지로 스트레칭을 하지 마시고 바로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어느 부위에 정확히 염좌가 왔는지 확인 받으신 후 적확한 침치료로 빠르면 1-2회, 심한 경우에도 4-5회 이내의 치료로 많이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


간혹 환자분은 담이 결려서 왔다고 하시는데, 이미 오랜기간 경추 뼈 사이의 배열이 나빠져서 심한 일자목, 목디스크 등을 가진 상태에서 통증이 있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단순 근육 염좌가 아니라 나빠진 경추 정렬 및 디스크 탈출로 인한 염증 까지 해결해야하는 중등도 질환이므로 더욱 심도 있는 치료를 1개월-3개월 가량 받으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 동안 저녁 취침 전, 아침 기상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낮춰서 미리 예방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통증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한의원에서 편안한 침 뜸 부항치료로서 빠르게 회복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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