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모님이 자꾸 살쪘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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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모님이 자꾸 살쪘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작성일 2024.05.0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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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인데요 제 키가 158이거든요? 고2 때는 41키로였는데 올해 고3 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4키로? 정도 더 쪘어요 그래서 현재 158cm 45kg 정돈데 부모님이 자꾸 저보고 너무 뚱뚱하다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자꾸 저보고 허벅지가 너무 뚱뚱해서 보기 흉하다, 팔뚝이 너무 두껍다, 뚱뚱한 남자애들 몸매같다면서 뭐라 그래요… 아빠는 저번에 저보고 몸무게가 40키로가 넘어가냐면서 40키로 이상부터는 뚱뚱한 사람인냥 취급하더라고요 진짜 맨날 몸매 지적 당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살 빼고 싶어서 요즘 하루에 한 끼도 먹을까 말까 해요 안 그래도 고3이라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심한데 집에서는 맨날 뚱뚱하다는 외모 지적만 당하고 있으니까 그냥 죽고 싶어요 아니 158에 45키로가 뚱뚱한 건가요? 요즘 날씨 더워져서 체육복 반바지 입고 다녔는데 엄마가 볼 때마다 허벅지가 너무 뚱뚱하다고 뭐라 그래서 더운데도 긴바지 입고 다녀요 진짜 엄마 말대로 제가 너무 뚱뚱해 보여서 옷도 엄청 신경 쓰면서 입게되고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예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58에45? 부모님이 이상하네요

적정체중이거나 마른거 같은데 뚱뚱하다고 하시다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돼지로 보이시겠네요 ㅠㅠ..

부모님이 자식 몸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부모님은 관리를 잘하시는 뷴들인가요? 마르거나 보통 체격같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조홍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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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학생인데, 부모님이 자꾸 뚱뚱하다고 놀려서 속상하신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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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모님 성격을 잘 몰라서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냥 습관적으로 놀리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한테 장난삼아 못난이라고 놀릴때도 있고, 또 아들한테 돼지라고 놀릴 때도 있지만, 사실은 귀엽고 잘생겼다고 느끼는 걸 그리 표현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 이야기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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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라 예민할 때인데 엄마아빠도 생각이 다소 짧으신 분일 수 있고, 그냥 더 살찔까봐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일 수 있으니 넘 신경쓰지 마시고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공부에 전념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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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나 운동은 수능 본 다음에 빠짝 신경쓰면 대학 갈때 쯤에는 아주 날씬하고 예쁜 몸매 되실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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