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싫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집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싫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작성일 2024.04.28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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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취준생입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극도로 싫어서 부모님과 계속 갈등이 있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여쭈고 싶습니다.

일단 제가 외출하는게 싫은 이유는 진지하게 딱히 없습니다.
그냥 심할정도로 집돌이인거고요, 부모님이 저한테 제발 밖에좀 돌아다니라고 얘기하는게 꼭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한테 계속 오이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왜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서 그렇게 나가는게 싫으면 회사는 어떻게 다닐려고 하지? 라는 생각이 드시는분도 계실 것 같은데, 그런 외출은 또 괜찮습니다. 회사를 다니게되면 출근을 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이고, 그런류의 외출은 또 잘 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혼자 밖에 돌아다니면서 학원도 알아보고 다 했거든요.
단지 "의무"가 아닌, 나한테 꼭 필요로 하지 않는 외출은 굳이 하고싶지 않은겁니다.
그런데 자꾸 가족이 외출을 안한다고 뭐라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밖에 나가자고 했을때 나가는것도 스트레스.
안나간다고 하면 안나간다고 잔소리 듣는것도 스트레스.
어떤 대답을 하던 스트레스여서 이젠 외출하자는 얘기 자체가 스트레스로 옵니다.

친구가 없어도 좋고 집에서 혼자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제 행복을 즐길 수 있는데 왜 자꾸 외출때문에 스트레스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잘못되거나 이상한건가요? 혹시 뭐 치료같은걸 받아야 하는 상황인가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평생 주말에 계속 집에만 있을 정도면 집돌이 수준을 넘어서 좀 보기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은 맞아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나가고 싶을 법도 한데

평일에는 학교나 직장 가도 평생 주말에 집에서 게임만 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나이 들면 그 시간이 아깝게 여겨질 수 있어요.

일하고 쉬면 주말 밖에 못 쉬는데 그 시간마저도 집에서 다 보낸다면 세상을 경험하는 폭도 좁아질 수밖에 없고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놀려고 하면 그때는 놀아본 적이 없으니 여행도 제대로 못 갈 거예요.

그러니 주변에서 보기에는 안타까우니 좀 외출도 하고 그러라는 거죠.

그리고 집돌이, 집순이도 계속 집에만 있지는 않아요.

가끔 사람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외출도 하고 그러죠.

아마 지금은 취준생이라서 심적으로 나가기 그래서 못 나가는 걸 수도 있을텐데, 직장에 취업하시면 또 변하실 거예요.

그게 보행하고 이동하는 사람에게는 한 공간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을 원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봐요.

솔직히 집에만 계속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답답하잖아요.

집에서도 할 것은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계속 집에서만 모든 시간과 휴식을 다 보내면 좀 그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는 것은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우니 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간섭 받기 싫으면 취업하시면 꼭 독립하길 바랍니다.

독립해서 혼자 살면 집에서 안 나가고 외출을 하든 말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게 님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 간섭 안 받는 혼자 사는 생활이 자유롭기도 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혹시 사회공포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드네요.

단순히 성격때문에 집밖에 나가기가 그렇게 싫은 사람은 없습니다.

무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아마 불안장애와 사회공포증이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인터넷으로 테스트라도 해보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자꾸 억지로 나가게 해서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님 상태가 정상은 아닙니다.

병이 있으면 꼭 치료를 받아보길 바랍니다..

지금이야 집안이 좋겠지만 나이를 들수록 점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힘들어 질겁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집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싫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비공개 조회수 20 작성일7시간 전

안녕하세요, 27살 취준생입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극도로 싫어서 부모님과 계속 갈등이 있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여쭈고 싶습니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일과 비교해서는 집에 있는 것이 낫다, 이럴 수는 있어요.

그러나 이유도 모르는 채,

집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극도로은 것은 문제에 해당됩니다.

이유를 본인이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것도 문제에 속합니다.

일단 제가 외출하는게 싫은 이유는 진지하게 딱히 없습니다.

모르게 된 것일 뿐이에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되면서 익숙해져버린 것이지요.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게 되는 데에는

그것과 관련된 좋은 경험이 있거나

후천적 학습으로

자신에게 필요함을 인정하고 수용하게 되는 배경이 있습니다.

싫어하게 되는 데에는 인지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거나

그런 것이 없을 때에는

자신이 알 수 없는 무의식적 이유/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님의 경우에는 후자인 것이고

이 원인을 찾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돼요.

대개 이 정도로 될 때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사람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아주 많은 사회적 활동이 집 밖에서 이루어지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자연 속에서, 관계망 속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많아요.

신체반응, 호르몬의 균형 같은 것도

이런 일상생활이 건강하게 될 때 잘 이뤄지는 법입니다.

그냥 심할정도로 집돌이인거고요,

부모님이 저한테 제발 밖에좀 돌아다니라고 얘기하는게

꼭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한테 계속 오이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왜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문제는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해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그렇게 나가는게 싫으면

회사는 어떻게 다닐려고 하지? 라는 생각이 드시는분도 계실 것 같은데,

그런 외출은 또 괜찮습니다.

회사를 다니게되면 출근을 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이고,

그런류의 외출은 또 잘 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혼자 밖에 돌아다니면서 학원도 알아보고 다 했거든요.

이 부분까지 문제가 없는 것은 참 다행입니다.

그러나 집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극도로은 것, 심할정도로 집돌이 등은

상상하는 것보다 전방위로 문제 및 피해를 키웁니다.

단지 "의무"가 아닌,

나한테 꼭 필요로 하지 않는 외출은 굳이 하고싶지 않은겁니다.

나한테 꼭 필요로 하지 않는 외출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줄을 모르게 된 외출이라고 수정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꾸 가족이 외출을 안한다고 뭐라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밖에 나가자고 했을때 나가는것도 스트레스.

안나간다고 하면 안나간다고 잔소리 듣는것도 스트레스.

어떤 대답을 하던 스트레스여서 이젠 외출하자는 얘기 자체가 스트레스로 옵니다.

친구가 없어도 좋고

이 부분도 진짜 좋은 친구가 어떤 것인지 몰라서,

알아도 가질 수가 없어서 ...

집에서 혼자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제 행복을 즐길 수 있는데

...자신만의 길을 만든 것이지요.

그 사실 자체는 다행이지만, 차선에 해당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되도록 모든 경험을 다 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왜 자꾸 외출때문에 스트레스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잘못되거나 이상한건가요?

혹시 뭐 치료같은걸 받아야 하는 상황인가요?

네, 꼭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서

한 번이라도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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