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아이디 sldu****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신을 아프게 하는 방법을 통해 현재의 불안한 마음과 심리적 고통을 다스려 보고자 하고 계신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방법을 통해 이러한 힘든 마음을 잘 극복해 보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sldu****님,
우리 대부분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숨이 턱까지 막히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지요.
그러나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의 순간도 생각보다 더 빨리 지나갈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 속에 계시는 심정일지라도 조금만 견뎌보십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자해 충동이 일어날 때는 <자해 대체 행동>을 해 보시면 어떠실까, 합니다.
갑자기 자해 행동을 중단하기는 어려우실 수도 있을 테니까요.
sldu****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자해 대체 방법>으로는, 자해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찬물로 세수하거나 마시기, 얼음팩을 목이나 얼굴에 갖다 대기 혹은 머리 고무줄을 손목에 감고 튕기기(이때 가운데 금속이 있으면 더 자극의 강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잠깐 격렬한 운동하기 등이 있답니다.
또한, 자해 행동은 분명 장점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단점이 있지요.
그러니, 심리상담을 통해, 자해 행동을 줄여보시면 어떠실까, 합니다.
심리상담은 만약 학생이시라면, 다니고 계신 학교의 위클래스나 혹은 지금 사시는 곳 가까이에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여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만 24세까지 이용가능하시답니다)
그곳에 계신 전문적으로 훈련받으신 선생님들께서 잘 도와주실 겁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비밀보장도 된답니다.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문의 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채팅 상담 채널에 들어오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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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