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불안함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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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나이 먹으면서, 나이는 먹었는데 이룬 게 없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거 같아요. 남들이랑 만날 때 눈치가 엄청 보여요.
직업은 프리랜서인데, 프리랜서 모임에 소속되어 있어요.
디스코드에서는 그냥 농담 주고 받기가 가능한데, 그 사람들이 계속 만나자고 해요.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서 몇 번 나가긴 했는데 저보다 경력은 훨씬 많은데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에요.
그렇다보니 자격지심도 들고, 직업 특성상 돈 얘기가 빠질 수가 없는데 다들 저보다 많이 벌어요.
그래서 그런지 만날 때마다 평소 제 생활비 보다 많이 쓰게 되고요...
돈 때문에 만나는 거 좀 부담스럽다고 몇 번이나 불편한 기색을 비쳤는데도,
자기가 일감 가져다 줬으니 돈 있는 거 아니냐, 돈 입금 되지 않았냐, 놀자하면서 부릅니다.
그리고 만나면 저랑은 다른 세상 얘기를 계속 듣고 있어야 되는데 진짜 심심해서 미치겠어요.
제 발언권은 딱히 없고 특정 몇명만 계속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는 식
ex) 이번에 무슨 공모전 붙어서 상금 3천 들어오긴 했는데 어쩌고~(저는 떨어진 공모전ㅎ)
아무튼 모임을 나오자니 판이 좁아서 제 생계가 걱정되고(저한테 나쁜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도움도 많이 주시니까요)
약속을 거절하니 어느 순간부터 눈치?를 주시더라고요 "이번에도 안 되세요?" "왜요?" "왜 안되시는데요?" 하면서 제가 이유까지 말씀드려도 "그래서 안되신다고요?" 이러면서...
눈치를 주신게 아니더라도 제가 눈치가 보이면서 속이 좀 답답하고 불안해져요...
이게 제가 프리랜서를 하면서 사람을 안 만나 버릇 하면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하고..ㅠㅠ...
아무튼 같이 작업들을 하다보니 제 일거수일투족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달 스케줄 같은 건 다 꿰고 있는 편이고, 거리를 두기도 힘든 상대일 때, 공통분모가 없는 다수의 모임일 때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매일 보는 직장 상사들이 맨날 같이 카페가자 영화보자 어디 여행가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편한데 멀어질 수는 없고, 만나면 할 말도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오는 기분이고... 거절하면 불안해서 심장이 뛰어요
직업은 프리랜서인데, 프리랜서 모임에 소속되어 있어요.
디스코드에서는 그냥 농담 주고 받기가 가능한데, 그 사람들이 계속 만나자고 해요.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서 몇 번 나가긴 했는데 저보다 경력은 훨씬 많은데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에요.
그렇다보니 자격지심도 들고, 직업 특성상 돈 얘기가 빠질 수가 없는데 다들 저보다 많이 벌어요.
그래서 그런지 만날 때마다 평소 제 생활비 보다 많이 쓰게 되고요...
돈 때문에 만나는 거 좀 부담스럽다고 몇 번이나 불편한 기색을 비쳤는데도,
자기가 일감 가져다 줬으니 돈 있는 거 아니냐, 돈 입금 되지 않았냐, 놀자하면서 부릅니다.
그리고 만나면 저랑은 다른 세상 얘기를 계속 듣고 있어야 되는데 진짜 심심해서 미치겠어요.
제 발언권은 딱히 없고 특정 몇명만 계속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는 식
ex) 이번에 무슨 공모전 붙어서 상금 3천 들어오긴 했는데 어쩌고~(저는 떨어진 공모전ㅎ)
아무튼 모임을 나오자니 판이 좁아서 제 생계가 걱정되고(저한테 나쁜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도움도 많이 주시니까요)
약속을 거절하니 어느 순간부터 눈치?를 주시더라고요 "이번에도 안 되세요?" "왜요?" "왜 안되시는데요?" 하면서 제가 이유까지 말씀드려도 "그래서 안되신다고요?" 이러면서...
눈치를 주신게 아니더라도 제가 눈치가 보이면서 속이 좀 답답하고 불안해져요...
이게 제가 프리랜서를 하면서 사람을 안 만나 버릇 하면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하고..ㅠㅠ...
아무튼 같이 작업들을 하다보니 제 일거수일투족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달 스케줄 같은 건 다 꿰고 있는 편이고, 거리를 두기도 힘든 상대일 때, 공통분모가 없는 다수의 모임일 때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매일 보는 직장 상사들이 맨날 같이 카페가자 영화보자 어디 여행가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편한데 멀어질 수는 없고, 만나면 할 말도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오는 기분이고... 거절하면 불안해서 심장이 뛰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