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 증상, 조울증이 맞을까요? (내공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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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별 거 아닌 일도 자꾸 잡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더니 큰 고민으로 변해버립니다.
또한 운전을 할 때 익숙한 길은 괜찮은데 초행길이나 방문 빈도가 적은 목적지는 가기 전부터 걱정부터 듭니다. "과연 내가 잘 도착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참고로 저 운전 경력 꽤 길고 운전 시작하고 20년동안 사고 2건(그조차도 굉장히 경미한 사고입니다.), 최근 14년간은 무사고입니다;;
최근 12년간 일했던 직장의 퇴사를 앞두고 있는데 과연 다음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지레 겁부터 납니다 ㅠ 어쩔 땐 "인생의 새 출발인데 넘 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며 밝은 미래를 꿈꾸다가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아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안 될꺼 같아..." 이 모드로 변해버려요 ㅠ
부정적인 생각이 심해지면 시도때도 없이 자살 생각도 많이 들구요...
글구 완벽주의 성향이 심해서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다시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는 성격입니다.
이거 조울증이 맞나요? 글구 정신건강의학 병원에서 관련 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하면 저도 개선이 있을까요?
#혹시 제가 #제주 혹시